2013 <월간 윤종신> Repair 6월호 ‘나에게 온다’의 앨범 아트는 작가 유창창의 작품이다. 
유창창 작가는 화가이자 만화가이며, 만화책 살북(Salbook)의 공동 편집장이기도 하다. 유창창 작가는 의뢰를 받자마자 단박에 참여 결정을 내렸을 만큼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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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하지만 귀엽고 밝은, 그 언밸런스가 윤종신 음악의 느낌”

Q. 작가의 시선으로 윤종신에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면?
A. 정서적으로는 안타까운 로맨스. 외모적으로는 일본 배우의 느낌.

Q. 자신만의 스타일에 ‘윤종신’이라는 주제를 녹여 내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했나?
A. ‘결국은 완성되지 못한 연애소설’이란 테마를 잡고, 루나웨이(Runa-Way)라는 매번 도망만 다니는 여자아이를 등장시켜서 안타까운 로맨스의 이미지를 만들어보고자 했다. 내용은 멜랑 콜리하지만 가급적 귀엽고 밝게 표현하고 싶었다. 그 언밸런스가 윤종신 씨의 음악과도 맞닿아있다고 생각했다.

[우린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 2010
[우린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다] 2010
Q. 혹시 윤종신과 관련된, 혹은 윤종신의 음악과 관련된 개인적인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달라.
A. ‘오래전 그날’을 들었던 20살, 처음 사랑에 빠졌다.

Q. 어떤 작업 도구를 선호하시는지 궁금하다.
A. 아크릴, 과슈, 애니메이션 페인트, 각종 잉크, 에나멜 등 손에 잡히는 것들은 모두 이용하는 편이다. 드로잉 북에는 에딩펜이나 볼펜, 마카 등을 이용해 부담 없이 직관적으로 채워나가는 걸 선호한다.

Q. 유창창 작가의 작품을 좀 더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A. http://blog.naver.com/moodurm, http://changchangyoo-1974.tumblr.com, https://www.facebook.com/changchang.yoo 그리고 8월 중에 출판되는 살북06에서도 볼 수 있다.

*2013년 6월 한 달 동안 평창동에 있는 CAFE LOB에서 작가 유창창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13 <월간 윤종신> Repair 6월호 앨범 아트를 비롯한 그의 재미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