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스토리 제공

2024 [월간 윤종신] 3월호 ‘음(mm)’에 참여한 조연호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2023년 5월호 ‘대인관계‘에 이은 두 번째 참여입니다. 다시 한번 [월간 윤종신]에 참여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저에게 [월간 윤종신] 참여는 참 영광스럽기도 하고,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는데요. 작년 5월호에 참여하면서 많이 벅차고 행복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좋은 곡에 종신 쌤의 부름을 받고 다시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 ‘대인관계‘가 공개되고 팬 여러분이나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요? 기억에 남는 반응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다들 정말 좋아해 주셨는데, 새로운 면모를 발견했다고 얘기해주셨던 게 기억에 남아요. 기존에 비교적 하이톤으로 노래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준저음역대 목소리를 신기해하며 좋아해주시더라고요.

– 3월호 ‘음(mm)’을 처음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보통은 노래를 처음 들을 때 인트로에서 첫 멜로디를 어느 정도 예상하곤 하는데요, ‘음(mm)’은 제 예상과 완벽하게 빗나가는 멜로디라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들으면 들을수록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달까요. (웃음) 후렴구도 쉽고 금세 흥얼거리게 되어서 빨리 불러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 이번에 녹음을 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윤종신 프로듀서가 특별히 주문한 내용이 있었는지도 궁금하고요.

종신 쌤과 두 번째 작업이라 어떤 이야기들을 해주실지 어느 정도 예상이 됐는데요. 무엇보다 화자의 캐릭터가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제 나름 연구를 해갔는데, 역시나 아직 부족 하더라고요. 방황하던 차 “좀 더 멋을 부려봐. 더 건방져도 돼”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냅다 뒷짐 지고 짝다리 짚고 불렀는데 바로 오케이가 났습니다. 이번에도 새로운 느낌의 보컬을 만나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이번 곡은 준비 중이신 앨범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곡 같기도 한데요. 앨범의 방향을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앞으로의 계획과 함께 힌트를 주신다면?

그동안 발라드에서 많이 그려지던 화자와는 조금 다른 주제나 캐릭터로 곡을 완성해 보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마지막으로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 약 1년 만에 다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인사드리고 좋은 기회가 또 찾아오길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다시 좋은 곡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윤종신‘이라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오랫동안 사랑해 온 팬으로서, 또 노래하는 가수 후배로서도 선생님의 음악과 가사는 늘 듣는 이로 하여금 쉽게 공감하게 하는 신묘한 힘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대인관계‘에 이어 이번 ‘음(mm)’의 이야기도 누구나 겪어봤을 흔한 이야기입니다. 듣는 동안 각자의 경험을 떠올려보시면 좋겠고,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또 좋은 곡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