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막혀야 타오르는 마음이여 

“졸졸 흐르는 시냇물도 막으면 막을수록 거세게 흐른다.” 셰익스피어의 말처럼 때론 장애물이 사랑을 완성하기도 한다. 냉전과 전체주의 체제의 감시가 없었더라도 줄라(요안나 쿨릭)와 빅토르(토파츠 코트) 사이의 감정이 그토록 절절하게 타올랐을까? 막상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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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그 연애의 결론

토요일 오전 진료를 마친 나는 정이 퇴근하길 기다렸다. 같은 병원 동료인 그녀는 4살 어렸지만 비단 내가 아니라 곁에 있는 모두가 사라져도 혼자 지낼 준비가 된 사람이었다. 정의 그런 면이 서운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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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얼굴들의 세계

사진 속 두 사람의 얼굴을 바꿔주는 어플이 유행했다. 그 어플이 얼굴을 바꿔주는 대상은, 인간에 한정되지 않다. 강아지나 석고상처럼, 사람이 아닌 것과도 얼굴을 바꿔준다. 다소 우스꽝스럽고 ‘낯선’ 느낌 때문에, 유머 게시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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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조개탕’

2019년 2월 ‘조개탕’ 월간 식당에서 소개하는 2월의 메뉴는 ‘조개탕’. 한 겨울에 가장 맛있다는 제철 가리비와 칼조개, 그리고 꼬막을 사용한다. 보통은 화이트 와인으로 풍미를 더하지만 ’월간 식당’에서는 화이트 와인에 ‘그린 커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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