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월간 윤종신> 4월호 – Monthly A Note
서원미 – 시각적으로 표현하여 제시하는 사람 서원미의 4월 거울을 가만히, 오래, 쳐다보고 있으면 내가 너무 낯설다. 이게 나인가? 왜 이게 나지? 라는 생각이 든다. 누군지 모를 껍데기 안에 갇혀 있는…
2016 <월간 윤종신> 3월호 – Monthly A Note
이강훈 – 미술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강훈의 3월 Dark, Dark, Dark, Dark…… Speak slowly several times. 장콸 – I draw and I paint. 장콸의 3월
내가 그리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그 길이 틀렸다고 하셔도, 계속해보겠습니다
지난해 나에게 가장 큰 이슈는 페미니즘이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들여 ‘여성으로서의 나’에 관해 생각했고, 이야기했으며, 들었다. 만약 페미니즘이 작년에 어떤 식으로 시작됐고, 어떻게 퍼져나갔는지에 대해 아는 이야기가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
문득 ‘소년’의 얼굴이 궁금해지는 순간 < BOY IN THE FRAME >
문득 ‘소년’의 얼굴이 궁금해지는 순간이 있다. 성장 중인, 그러나 한편으로는 성장 이전인 말갛고 투명한 얼굴들 말이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혹은 ‘상상해왔던’ 소년의 이미지는 어디엔가 희미하게 ‘아마도 그 소년은 어땠을…
더 멋지고, 재미있고, 근사한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 <자, 살자>
저자인 케이트 본스타인은 미국 성소수자 운동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백인 남성으로 태어나 성전환 수술을 받고 여자의 몸을 갖게 되었지만, 성적 취향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고, 현재는 여성에서 남성이 되려는 사람을 사랑하고…
헤일, 미스터 맥도날드!
고교 시절 몸담았던 동아리엔 매년 축제 때마다 창작 시극(詩劇)을 선보이는 전통이 있었다. 그해 극본은 1학년인 내 몫이었는데, 이례적으로 많은 수의 신입생이 들어왔던 해라 되도록 배역을 많이 나눠줘야 했다. 장고 끝에…
할리우드 황금기에 대한 애증 <헤일, 시저!>
2016년 3월의 영화는 코엔 형제의 신작 이다. 제66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한 는 1950년 할리우드 스튜디오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 드라마로 최고의 무비 스타 ‘베어드 휘트록’(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