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라는 일』은 현대 예술가 48인의 창작 과정을 밀착 취재하여 창작의 비법을 정리한 책이다. <뉴욕 타임스>, <뉴욕>, <에스콰이어> 등 세계적인 매체에서 40년간 활동한 미국의 저널리스트 애덤 모스가 2년 간의 심도 있는 인터뷰를 토대로 창작으로 향하는 마흔여덟 개의 각기 다른 길을 소개한다. 저자는 예술가들의 낙서 같은 초안, 즉흥적인 스케치, 한맘의 메모 같은 가장 날 것의 기록들이 어떻게 작품으로 완성되는지, 그것이 작품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어떠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한지 살핀다. 그리고 창작에는 지름길이 없다는 사실을, 모든 예술가들은 끊임없는 인내심과 노동을 통해 작품을 완성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루이즈 글릭, 마이클 커닝햄, 조지 손더스 같은 세계적인 문인부터 스티븐 손드하임, 소피아 코폴라 같은 공연예술계의 거장까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창작 루틴과 기법 등을 이야기하며, 창작의 과정 중에 발생한 여러 자료들을 인상적인 편집 디자인과 함께 아카이빙한다. 버락 오바마의 2024 올해의 책,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 <뉴요커>, NPR 2024 최고의 책에 선정된 바 있다.

⟪예술이라는 일
지은이
애덤 모스
옮긴이
이승연
출간정보 어크로스 / 2025-05

『한 곡 쓰기의 기술』은 그래미상 수상 밴드에 빛나는 록밴드 윌코(Wilco)의 리더 제프 트위디가 쓴 송라이팅 안내서이다. 단순한 작곡 매뉴얼을 넘어 창작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담고 있으며,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어볼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단계부터 시작해 작사와 작곡을 거쳐 곡을 완성하기까지 각 단계별로 여러 제안이 마련되어 있다. 저자는 송라이팅이 특별한 영감이나 능력이 필요한 일이 아님을 강조한다. 일상에서 일어난 일들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수 있다면, 자신의 말과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을 꾸준하게 이어갈 수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노래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아이처럼 글과 소리로 자유롭게 놀듯이 나를 표현해보는 것. 완벽함보다는 불완전성을 받아들이고 창작의 즐거움을 경험해보는 것. 저자는 이러한 태도를 지향하며 창작을 둘러싼 신비주의를 걷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음악을 사랑하지만 창작은 어렵게 느껴졌던 사람들과 세상과 자신을 잇는 통로로서의 창작 활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안내서가 되어줄 책이다.

⟪한 곡 쓰기의 기술⟫
지은이 제프 트위디
옮긴이 이김지혜
출간정보 카라칼/ 20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