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꽃갈비살 스테이크’
2019년 10월 ‘꽃갈비살 스테이크’ 월간 식당에서 소개하는 10월의 메뉴는 ‘꽃갈비살 스테이크’입니다. 진갈비살 특유의 씹는 맛과 풍부한 육즙, 고소한 풍미가 일품입니다. 사이드로 곁들여지는 감자퓨레의 달콤 부드러운 맛도 꼭 확인해보세요. ‘꽃갈비살 스테이크’…
하동균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컸습니다.”
하동균은 2002년 7Dayz로 데뷔했다. 그룹 원티드의 멤버이며 2006년부터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특유의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대체 불가능한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그녀를 사랑해줘요’, ‘나비야’ 같은 발라드곡으로 많은 사랑을…
성장하기 위해 그렇게 세게 부딪치지 않아도 돼
“왜 판자 쪼가리에 미치는 줄 알죠? 이게 누군가의 영혼에 영향을 끼치거든요.” 한 무리의 아이들은 오늘도 스케이드보드 위에 오른다. LA의 쭉 뻗은 도로든, 후미진 뒷골목이든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다. 몇 뼘이…
그 아이들은 무사히 어른이 되었을까
조나 힐의 연출 데뷔작 <미드90>(2018)의 주인공은 ‘땡볕’ 스티비(서니 설직)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에 걸렸던 건 ‘존나네’(올란 프레나트)였다. 스티비의 인생에서 ‘존나네’의 위치는 기껏해야 조연일 것이다. 무리 내 위치는 스케이트보드 실력으로…
선명하지만 닿지 않는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처음의 순간들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 덕분이다. 사랑하는 사람에 관해서라면 첫인상, 첫 키스, “사랑한다”고 처음 말했던 순간 등등… 몇 년이 흘러도 생생하다. 라디오 피디가 되었노라 통지받던 합격의…
2번 출구 스타벅스 (9 AM)
-오전 9시라는 시간이 아직 존재하는 곳이 있대. m의 말이었다. 침대에 누워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던 나는 벌떡 일어나 되물었다. -그게 사실이야? 나의 과한 리액션에도 m은 읽던 책을 놓지 않고 심드렁하게 대꾸했다. -사실이야.…
『벌새』 & 『JOBS – EDITOR』
개봉 전부터 국내외 영화제 25관왕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던 영화 <벌새>의 단행본. 김일성이 사망하고 성수대교가 무너진 1994년을 살아낸 중학생 ‘은희’의 이야기를 무삭제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만나볼 수 있다. 일상 깊숙이 스며든 시대의…
내가 너의 아픔을 살아갈 순 없겠지만
때때로 울고 있는 사람을 지켜본다는 건 고요하게 수행하는 하나의 작업 같다. 나는 지금 막 내 앞에서 울고 있는 사람의 슬픔이 작은 정육면체 상자 모양을 한 채 허공에 떠오르는 것을 발견한다. 그 상자는…
9월 ‘성게알 볶음밥’
2019년 9월 ‘성게알 볶음밥’ 월간 식당에서 소개하는 9월의 메뉴는 ‘성게알 볶음밥’입니다. 탱글탱글한 새우살과 고슬고슬한 밥알이 계란 안에서 따로 또 같이 어우러집니다. 부드러운 버터와 싱싱한 성게알이 고소하면서도 쌉싸름한 바다의 맛을 완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