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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두권
『대도시의 사랑법』 & 『항구의 사랑』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으로 2019 제10회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박상영의 두 번째 소설집. <우럭 한 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재희>, <대도시의 사랑법>, 그리고 <늦은 우기의 바캉스>까지 총 네…
『숨』 & 『제임스 글릭의 타임트래블』
테드 창은 SF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이미 살아있는 전설이다. 첫 번째 소설집 『당신 인생의 이야기』로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 최고의 SF에 수여되는 8개상을 석권했기 때문이다. 이는 이제껏 전례가 없었던 크나큰 성취로…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 『나, 조선소 노동자』
감정은 언제나 어렵다. 내게 찾아든 감정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도 어렵지만,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고 또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지 이해하기도 어렵다. 수용의 측면뿐만 아니라 표현의 측면도 쉽지 않아서 우리는 우리가 느낀 감정을…
『BTS : The Review』 & 『다락방 재즈』
‘BTS(방탄소년단)’의 성공을 둘러싼 분석 콘텐츠는 이미 셀 수 없이 많다. 지금 이 시각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온갖 매스컴과 SNS을 통해 ‘BTS’의 성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을 터이니 제아무리 ‘BTS’의 열성팬이라고 해도 그…
『인터뷰, 당신과 나의 희곡』 & 『저 청소일 하는데요?』
『인터뷰, 당신과 나의 희곡』은 캐나다의 문학평론가 엘리너 와크텔과 세계 최고의 작가 15인의 인터뷰를 모은 책이다. 그는 1987년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 이래 1990년부터 CBC 라디오 프로그램 ‘Writers&Company’를 30년 가까이 진행하면서 가즈오…
『소설&지도』 & 『뮤지컬 탐독』
지도를 그리는 일은 발걸음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겹겹이 쌓아 기호들만 남기고 곁가지를 단순화하는 아주 시적인 작업이다. 뉴욕의 일러스트레이터 앤드루 더그라프와 출판 편집자 대니얼 하먼은 지도를 그리는 이 시적인 일의 배경으로…
『보통 여자 보통 운동』 & 『한국 괴물 백과』
새해를 맞아 ‘운동하기’를 새롭게 다짐한 여성들을 위한 책, 『보통 여자 보통 운동』이 출간되었다. “일하는 여성 열 명이 들려주는 운동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이 책에는 작가가 ‘운동 열정가’라고 이름 붙인 여성…
『옥상에서 만나요』 & 『흉가』
소설가 정세랑이 다정하게 불러내는 이름들에는 우리 삶의 조각들이 얽혀있다. 전작 『피프티 피플』을 지나 정세랑이 8년 만에 발표한 첫 번째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도 역시 그렇다. 정세랑은 이 소설집에서 여성들의 이야기를 탄탄하게…
『중국집』 & 『아침의 피아노』
『중국집』은 26년 차 피아노 조율사인 저자 조영권 씨의 ‘중식 노포 탐방기’이다. SBS 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중식 마니아’로 소개될 만큼 조영권 씨의 중식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blog.naver.com/pianocl) 에는 수백 개의 중식집…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 『청소하면서 듣는 음악』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는 2016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한 박상영의 첫 소설집이다. 제9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와 등단작인 「패리스 힐튼을 찾습니다」를 비롯해 작가가 최근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