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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두권
⟪밑바닥에서⟫ & ⟪작가는 어떻게 읽는가⟫
『밑바닥에서』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암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로 7년간 근무한 저자 김수련의 일상을 담고 있다. 보통 3교대로 이뤄진 불규칙한 근무 패턴 속에서 잠을 거의 이루지 못하는 상황이나 속도가 관건인 업무 특성상 실수의…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 & ⟪도둑맞은 자전거⟫
『애도하는 게 일입니다』는 2020년부터 ‘나눔과나눔’에서 무연고 사망자 장례 지원일을 하고 있는 김민석의 산문집이다. ‘나눔과나눔’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 인권을 존중받으며 살아갈 권리가 있듯이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할 권리 또한 있음을 인식하며…
⟪엘레나 페란테 글쓰기의 고통과 즐거움⟫ & ⟪총상 입은 밤하늘⟫
『나의 눈부신 친구』, 『잃어버린 사랑』, 『어른들의 거짓된 삶』 등으로 비평과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바 있는 작가 엘레나 페란테의 에세이집. 맨부커 인터네셔널상과 스트레가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것은 물론…
⟪오, 윌리엄!⟫ &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올리버 키터리지』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전세계 문학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 바 있는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신작이다. 2016년에 출간된 『내 이름은 루시 바턴』의 후속작으로 작가의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소설가 ‘루시 바턴’이 또…
⟪다락방의 미친 여자⟫ & ⟪사로잡는 얼굴들⟫
페미니즘 비평의 시대를 연 최초의 책으로 평가받은 『다락방의 미친 여자』가 한국어판 출간 13년 만에 재출간되었다. 1979년 전미도서비평가 협회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1980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던 이 책은 영미 문학 연구의…
⟪나, 프랜 리보위츠⟫ & ⟪아무도 지켜보지 않지만 모두가 공연을 한다⟫
마틴 스콜세지가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도시인처럼>의 주인공 프랜 리보위츠의 에세이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리보위츠의 책으로 1994년에 펴낸 선집 《The Fran Lebowitz Reader》을 번역한 것이다. 현존하는 리보위츠의 유일한…
⟪우리의 사이와 차이⟫ & ⟪그 여자는 화가 난다⟫
오슬로대학교 언어학 교수인 얀 그루에의 자전적 에세이. 세 살 때 척수근육위축증이라는 난치성 유전질환을 진단 받은 그는 그간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것이 인간의 삶에서 지니는 의미를 탐색해왔으며 언어학적인 지식을 기반으로 인간의…
⟪감정 어휘⟫ & ⟪아이의 슬픔과 기쁨⟫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생각보다 단순하지도 단일하지도 않다. ‘기쁘다’라고 표현하더라도 사실 그 감정은 그렇게 손쉽게 통칭할 수 없는 것일 수도 있고, ‘슬프다’라고 설명하더라도 그 감정 또한 실제로는 다른 이름이 필요할 수도…
⟪마이너리티 디자인⟫ & ⟪크게 그린 사람⟫
《마이너리티 디자인》은 일본의 사회 복지 분야에서 주목 받았던 여러 프로젝트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한 명의 신체장애인을 위해 시작된 패션브랜드 ‘041 FASHIO’, 장애인과 국가대표가 대등하게 겨루는 새로운 스포츠 ‘유루스포츠’, 시각…
⟪이걸로 살아요⟫ & ⟪낯선 사람에게 말 걸기⟫
영화 <카모메 식당>의 원작 소설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무레 요코의 에세이집이다. ⟪기침을 해도 나 혼자 그리고 고양이 한마리⟫, ⟪모모요는 아직 아흔 살⟫, ⟪빵과 수프, 고양이와 함께 하기 좋은 날⟫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