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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지
내가 나를 규정짓는다는 것
나짱리즘이여, 돌아와라 20대 초반 즈음 내 스스로 지은 별명이 있다. 일명 ‘나짱리즘’. 단어의 조합만 봐도 충분히 유추가 가능하겠지만, 풀어 말하자면 ‘내가 생각할 때 나는 짱이고, 실제로 정말 짱이다.’라는 뜻이다. 그때의…
죄책감이 스민 햇빛
실수를 실패라고 단정하는 날들이 있다. 그런 날들 속에 오래 머물다 보면 티끌처럼 사소한 것들에도 번번이 마음을 다치게 된다. 사실은 별 일 아닌데. 그리고 별 일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만일 수도 있는…
몸에 관한 7가지 이야기 『바디 픽션』
<바디 픽션>은 ‘몸에 관한 일곱 가지 이야기’를 담은 테마 소설집이다. 35세 이하 신진 예술가들의 연구 및 작품 창작을 지원하는 2016 한국예술창작아카데미(주관 :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선정된 7인의 소설가가 ‘몸’이라는 큰 틀 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