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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세컨드 오피니언 (10 AM)
하루에 커피를 다섯 잔씩 들이킬 수 있었던 때가 있었다. 이제 와서는 전생처럼 느껴진다. 나이를 한 살 먹을 때마다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교해지는 건 좋지만, 카페인 내성만큼은…
『옥상에서 만나요』 & 『흉가』
소설가 정세랑이 다정하게 불러내는 이름들에는 우리 삶의 조각들이 얽혀있다. 전작 『피프티 피플』을 지나 정세랑이 8년 만에 발표한 첫 번째 소설집 『옥상에서 만나요』도 역시 그렇다. 정세랑은 이 소설집에서 여성들의 이야기를 탄탄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