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

처음엔 한 마리. 내 차 밑에 누워있다. 나와 눈이 마주치길 시작으로 밥을 챙겨주었다. 녀석이 온 동네 길냥이를 다 불러와 이제 다섯에서 여섯, 좀 늦게 밥을 챙기면 쳐다보며 울기까지 한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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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스승인 형

스승의 날이 있는 오월이 민망하게도 난 스승님을 잘 찾아뵙지 않는다. 성격 탓이라 변명하며 스스로 합리화하는 제자다. 단 한 번도 선생님이라 부르지 않고 형이라 부른다. 나의 어시스트들이 나를 형이라 하듯,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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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풍

4月 참 많은 바람이 분다. 20대 총선, 세월호2주기 계속되는 전반적인 사회적 사건사고 등등… 이 모든 복잡한 바람들을 따뜻한 봄기운의 온풍이 이 지친 마음을 달래 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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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한 해 농사를 짓고 나면 수확량이 결정 나듯, 인간 또한 그 됨됨이의 크기가 결정 난다. 물론 당신이 가진 밥그릇의 크기를 알고 분수를 지킬 줄 안다면 no problem. 남의 밥그릇을 부추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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