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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PD
나, 어머니, 그리고 이오공감
칠순을 바라보는 어머니가 30대 중반의 나이였을 무렵으로 기억된다. 함께 장을 보고 집으로 올 때마다 어머니는 늘 내 손을 잡고 버스 종점 옆의 작은 레코드 가게에 들르셨다. 그곳에서는 <독수리 오형제>, <마루치…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 <500일의 썸머>
<월간 윤종신> 2월호 ‘상념’에 딱 어울리는 영화가 있다. 바로 <500일의 썸머>. 나를 버리고 간 그녀, 썸머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허지웅과 윤종신이 만났다. 그 자리엔 조정치, 영화감독 장항준 그리고 작사가 김이나가…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 <돈 존>
미스틱89의 수장 윤종신이 영화평론가 허지웅을 만났다. 그것도 스튜디오나 녹음실이 아니라, 그들이 평소 자주 찾는 한 술집에서!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는 격식을 벗어던지고 편안한 술자리에서 나누는 ‘솔직한’ 영화 이야기를 담았다. 매달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