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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조금씩 성장하는 한 해 <원더>
2017년 12월의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나본 영화는 <원더>. 엠마 왓슨, 로건 레먼, 그리고 에즈라 밀러 주연의 영화 <월플라워>로 큰 호평을 받았던 감독 스티븐 크보스키의 신작이다.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따뜻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컨닝’ 케이퍼 필름 <배드 지니어스>
2017년 11월의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나본 영화는 <배드 지니어스>. ‘컨닝’을 소재로 한 기발하고 흥미진진한 스릴러로 태국에서 날아왔다. 다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관객상을 수상하고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박스 오피스를 점령하며 전 세계를…
죽음에 가려졌던 삶에 대하여 <러빙 빈센트>
2017년 10월의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가 선택한 작품은 <러빙 빈센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재구성해서 만든 최초의 유화 장편 애니메이션이다. 실제 배우들의 연기를 촬영하고 이를 다시 유화로 그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기획부터…
상실과 상처, 그리고 성장에 대하여 <몬스터 콜>
2017년 9월의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나본 영화는 <몬스터콜>. 영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한 카네기상과 영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에 수여되는 케이트 그리너웨이 상을 동시에 받은 소설 <몬스터 콜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오퍼나지 –…
자식의 내일을 위하여 <엘리자의 내일>
2017년 8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선정한 영화는 <엘리자의 내일>이다.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2007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신의 소녀들>로 2012년 칸영화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루마니아의 대표 감독으로 떠오른 크리스티안 문쥬의 2016년…
오해하고 이해하며 성장하는 아이들 <플립>
2017년 7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나 본 영화는 <플립>이다. <스탠 바이 미>,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미저리>, <어퓨 굿 맨>,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대통령의 연인> 등 90년대를 대표하는…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한 희망의 이름 <밀크>
2017년 6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나 본 영화는 <밀크>(2008)이다. 성소수자 프라이드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선정한 영화로 제81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수상했다. 구스 반 산트의 섬세한 연출과 더스틴 랜스 블랙의 성실한…
죄책감과 복수, 그리고 용서의 딜레마 <세일즈맨>
2017년 5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난 영화는 <세일즈맨>이다.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와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를 만들며 전 세계적 거장으로 떠오른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의 최신작으로 2017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과 2016 칸영화제 각본상,…
지뢰를 해체하는 소년들 <랜드 오브 마인>
2017년 4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난 영화는 <랜드 오브 마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접할 수 없던 덴마크 영화로 제89회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고 제88회 전미비평가위원회 외국어영화상 Top 5에 선정된 작품이다. 영화는 제2차…
웃음을 잃은 딸을 위한 아버지의 고군분투 <토니 에드만>
2017년 3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난 영화는 <토니 에드만>이다. 독일의 여성 감독 마렌 아데의 신작으로 제69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상영작 중 해외 평론가들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그럼에도 결국 빈손으로 돌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