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 “아련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을 담았습니다.”
2022 [월간 윤종신] Repair 6월호 ‘그댄 달라요’에 참여한 민서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2016년 10월호 ‘처음’, 11월호 ‘널 사랑한 너’, 그리고 2017년 11월호 ‘좋아’에 이은 네 번째 참여인데요. 가창자로서는 최다 참여자가 되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너무 큰 영광이고 엄청 뿌듯합니다. 데뷔 전부터도 [월간 윤종신]으로 발매되는 음악들을 좋아해서 참 많이 듣고 따라 부르기도 했었는데요. 제가 최다 참여자가 되었다니 뿌듯한 마음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종신 선생님과 함께 음악을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또 좋은 기회가 생긴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습니다.
– 새로 편곡된 ‘그댄 달라요’를 듣고 느낌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듣자마자 너무 좋았어요. 레트로 감성이 느껴지는 코러스 화성들, 특히 색소폰 소리와 선율들이 곡을 무드 있게 만들어 주고 향수를 일깨워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또 아름답고 청량한 시티 팝 장르 편곡이라 부르면서도 설레었습니다.
– 이번에 노래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요? 윤종신 프로듀서와 제작 과정에서 어떤 대화를 나누었는지 궁금합니다.
종신 선생님께선 최대한 제 느낌을 살려 부르라고 하셨어요. 어려운 숙제였지만, 말 그대로 제가 이 곡을 들으며 이해하고 느끼는 대로 부르려고 노력했어요. 표현력이 더 필요한 부분들은 종신 선생님께서 섬세하게 디렉팅해주셨기에 만족스러운 곡이 나온 것 같습니다.
– 민서 버전의 ‘그댄 달라요’를 민서의 방식대로 소개한다면?
촉촉한 감성이 담긴 ‘그댄 달라요’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저에게 ‘그댄 달라요’는 아련하면서 동시에 애절하기도한 촉촉한 느낌이었거든요. 새로운 느낌의 ‘그댄 달라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 최근 싱글 ‘내 맘대로’를 발표하며 ‘민서의 other side’라는 시리즈를 시작하셨는데요. 이다음은 어떤 모습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음을 기다리는 분들에게 조금만 힌트를 주신다면?
시도하지 않았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려고 계획 중이에요. 아직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다 꺼내지 못한 것 같아서 저도 모르는 ‘저의 other side’를 찾아가는 여행이랄까요? 여기까지만 알려드리겠습니다.(하하)
–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 가수이자 배우로도 활동 중인 민서입니다. 이번엔 22년 [월간 윤종신] 6월호 ‘그댄 달라요’로 인사드리게 되었는데요. 너무 즐겁게 참여한 작업이어서 여러분들께 빨리 선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곡을 리메이크하는 거라 부담도 됐지만, 그만큼 정성을 더 쏟아부었는데요. 그래서인지 결과물도 무척 마음에 듭니다. 제가 이렇게 자신 있게 소개해드리는 만큼 여러분의 마음에도 쏙 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