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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이 알든 모르든 본인이 정해놓은 선 안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결정한다.
배려가 깊으면 권리로 착각한다는 것.
보이지 않는 선을 상대방이 넘어왔다고 볼 수 있다.
그 선을 넘는 순간 서로의 신뢰와 자비심은 여지없이 사라지며 배신감만 쌓이게 된다.
오만 방자함의 유치한 짓거리보다는 본인이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음의 반복된 행위가 더욱 크기 때문에 나의 기준선을 완화해 보려 노력한 것도 아무런 소용없음을 깨닫게 한다.
어쩔 수 없이 난 선을 자르듯 수술을 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