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서 “조금 힘을 빼서 담담하게 불러보려고 했어요.”
민서는 2015년 ‘슈퍼스타K7’에서 보이시한 매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백지영은 “다듬어지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라며 극찬했고, 윤종신은 “좋은 여성 발라드 싱어가 나왔다”며 호평했다. 올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한…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월간 윤종신>의 새로운 공간
<월간 윤종신>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였다.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2층 주택을 새롭게 개조했으며, 1층은 스튜디오로 2층은 사무장으로 운영된다. 자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협업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실현하는…
목욕, 누군가는 알고 누군가는 모르는 쾌감의 정수
아, 이 아저씨도 나와 같은 스타일로 스트레스를 푸시네? 하고 무심코 집었다가 차례를 훑어보며, 아 여행 책인가, 하고 문득 덮었다가 아무렇게나 그려진 듯 하지만, 표지의 욕탕에서 무아지경을 느끼는 한 아재의 표정이…
“패션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패션 vs. 패션>
2011년 창간된 비정기 문화잡지 <도미노>는 각자의 문화적 영역에서 독립적으로 글과 이미지를 만들며 활동해 온 개별 필자들이 모여 트위터 타임라인에서 공유되는 정서를 다양한 주제로 확장해 독립출판 형태로 다뤄왔다. 2016년 9월, 도미노…
살아가고 버텨내는 존재를 위한 격려 <불꽃>
<불꽃>은 마타요시 나오키의 첫 소설로 제153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이다. 이 작품이 큰 화제를 몰고 온 건 저자인 마타요시 나오키가 2003년 콤비 개그 ‘피스’로 데뷔한 오사카 출신의 개그맨이기 때문이다. 개그맨이 소설책을…
괜찮다. 투어 중 길을 잃어도, 처음 잡은 목표를 잃어도.
평범한 우리가 비틀스처럼 위대한 이들의 여정을 보면서 감정이입을 하는 건 웃기는 일이지만, <비틀스: 에잇 데이즈 어 위크>를 보고 있노라면 자꾸 저게 무슨 감정인지 알 것 같다는 순간들이 찾아온다. 처음 시작할…
일주일을 8일로 살았던 비틀스의 기록
2016년 10월의 영화는 <비틀스 : 에잇 데이즈 어 위크 – 투어링 이어즈>이다. 1960년 영국 리버풀에서 결성된 4인조 밴드 비틀스에 대한 다큐멘터리로 그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비틀스를 무대 위에서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