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딜 수 없이 슬픈

책과 음악만큼은 물려주겠다던 어머니의 다짐은 성공적이었다.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The Doors’를 들으며 홍대 인근의 음악 클럽 ‘빵’에 가서 웰치스 포도 맛을 마시던 초등학생은 성인이 되어 이곳에서 맥주를 마시겠다던 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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