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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질 수 있는 생각』 & 『다르덴 형제』
한국인 최초로 세계적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아동 문학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에세이. 한국과 영국에서 회화와 북아트를 공부하고 이후 그림책 세계에 빠져 그림책 작가로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도전과 여정을 담고…
『월간 십육일』 & 『쳇 베이커』
⟪월간 십육일⟫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목적으로 설립된 4·16 재단에서 엮어낸 에세이집이다. 재단은 2020년부터 매월 16일마다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월간 십육일>를 연재해왔으며, 2024년 봄 참사 10주기를…
『비정성시 각본집』 & 『범죄사회』
제4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작이자 허우샤오셴의 대표작인 <비정성시>의 각본집. 일본의 식민 통치가 막을 내린 타이완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신념과 태도를 지닌 채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관통하는 린 가네 사 형제의 이야기를…
『최소한 그러나 더 나은』 & 『로버트 맥키의 액션』
산업 디자인의 거장이자 미니멀리즘의 선구자로 불리는 디터 람스. 90년대 중반까지 가전회사 브라운을 이끌며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시대를 앞선 제품 디자인을 남겼던 그는 오늘날 애플의 디자인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시티팝 라이트멜로우 명반 가이드북』 & 『지루하면 죽는다』
시티팝은 1980년대 자본이 집중되었던 일본에서 인기리에 제작되었던 팝 음악 장르를 일컫는다. 미국의 AOR(Adult-oriented rock) 장르를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보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산뜻한 느낌을 담아낸다. 『시티팝 라이트멜로우 명반 가이드북』 은 일본의…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 & 『동경일일1, 2』
『그래서 우리는 음악을 듣는다』는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스튜디오 지브리를 대표하는 명작의 음악을 만든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와 뇌과학자이자 해부학자인 요로 다케시의 대답집이다. 자신의 분야에서 평생을…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 &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
성공적인 스토리에는 마스터 플롯이 있다. 경쟁, 구원, 탐색, 변신, 복수, 추적, 자기 희생 등. 영화나 소설 같은 허구의 이야기에서뿐만 아니라 뉴스와 광고, TV쇼, 선거 연설처럼 사실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정보 전달용…
『에세이즘』 & 『향수가 된 식물들』
『에세이즘』은 에세이란 무엇이고 에세이스트는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묻고 탐구하는 에세이 대한 에세이다. 저자인 브라이언 딜런은 자신이 사랑하는 에세이스트들, 윌리엄 칼로스 윌러엄스와 버지니아 울프, 에밀 시오랑과 조르주 페렉, W.G. 제발트와…
⟪창조적 행위 : 존재의 방식⟫ & ⟪기획하는 일, 만드는 일⟫
톰 페티, 아델, 조니 캐시,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비스티 보이즈, 슬레이어, 카니예 웨스트, 스트로크, 시스템 오브 어 다운, JAY-Z. 주요 활동 시기도 다르고 추구하는 음악 장르도 다른 이들 아티스트들이…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 ⟪나의 사랑스러운 방해자⟫
지난 3월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유고집. 그는 2014년 인두암 판정에 이어 2020년 직장암 선고까지 받은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갔는데, 그중 하나가 2022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일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