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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미
분실물 찾기의 대가 4 – 잃어버린 것은 그저 잃어버린 것으로 (7 AM)
커다란 개가 낑낑거리는 소리 때문에 그는 잠에서 깬다. 그도 알고 있다. 커다란 개도 참을만큼 참았다는 걸. 커다란 개는 지난 이틀 동안 밖으로 한번도 나가지 못했다. 그래선 안되었다. 그런 식으로 취급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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