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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요
보는 것은 단지 눈의 일만은 아니어서
‘디지털 풍화’라는 말을 생각한다. 웹상의 이미지가 시간이 지나면서 저화질이 되어 떠도는 걸 두고 하는 말이다. 사이트에서 사이트를 떠돌며 헐어버린 이미지들. 그 생각을 하니 얼마 전 유행했던 위챗 미니프로그램이 떠오른다. 저화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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