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Post 당신의 책장 발신 불명 2016년 5월 30일 by 허영균 1. 봄이 겨울을 밀어내고 있었다. ‘새것’의 힘은 어마어마하게 세서 몇 개월이나 지치지 않던 차디찬 기운도 낮이면 볕 앞에 허리를 구부렸다. 계절에 옮듯이 성격마저 달라지는 나인데, 이번 봄에는 도통 마음이 넋을… View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