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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편집팀이 2월호 ‘Chocolate’에 참여한 세븐틴 Vocal Unit(정한, 조슈아, 도겸, 승관, 우지)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승관_데뷔 전에 연습실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 근처에 있어서, 주변을 자주 지나다녔는데요. 가끔 윤종신 선배님을 카페에서 본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연습생이어서 머뭇거리며 인사를 못 드렸는데, 이렇게 선배님과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게 그저 영광스러울 뿐입니다.
우지_사실 저희끼리 즐겨 듣는 노래 중에서 <월간 윤종신> 곡들이 꽤 많거든요. 그래서 이번 2월호에 세븐틴이 참여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놀라고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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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제작돌’인 세븐틴이 외부곡을 부른 건 처음인데요, 특히 세븐틴 앨범을 프로듀싱하는 우지는 기분이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우지_사실 처음에 걱정을 많이 했어요. 제가 만든 노래를 부르고 주로 혼자서 디렉을 해왔는데, 혹시나 제가 어색해해서 녹음에 지장이 생기면 어떡하나 걱정했거든요. 다행히 너무나 잘 도와주셔서 무사히 녹음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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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멤버들도 프로듀서 윤종신과의 작업이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도겸_항상 우지형한테 디렉을 받다가 대선배인 윤종신 선배님께 디렉을 받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긴장되고 떨렸어요. 그런데 걱정과 다르게 중간중간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고, 자신감 얻어서 잘 끝냈습니다.
조슈아_회사에서 녹음할 때는 다 아는 분들이니 긴장을 많이 안 하는 것 같은데, 오늘은 새로운 곳에서 하니 긴장이 됐어요. 사실 윤종신 선배님 무서우실 줄 알았는데(웃음), 친절하게 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정한_윤종신 선배님이 앞에 계셔서 긴장을 많이 했는데 디렉도 정말 잘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승관_저는 앞으로 여기서 녹음할래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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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정한_가사 중에 ‘자 여기 있어 조이스틱’이라는 파트가 있는데, 쉬는 시간에 저희끼리 ‘스틱’ 패러디를 했어요.
승관_‘자 여기 있어 치즈스틱~’, ‘자 여기 있어 립스틱~'(웃음) 아 미스틱도 있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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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에게 <월간 윤종신> 작업은 어떤 의미인가요?
승관_세븐틴이 보컬, 힙합, 퍼포먼스 3개의 유닛으로 나누어져있는데, 이렇게 보컬 유닛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노래가 될 것 같아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월간 윤종신>을 계기로 더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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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에게 마지막 인사해주세요.
우지_평소에 존경하던 윤종신 선배님과 작업하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세븐틴은 2월에 앵콜 콘서트 이후 좋은 노래로 찾아뵐 예정입니다. 언제나 열심히 할 테니까 세븐틴, 그리고 <월간 윤종신>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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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세븐틴은 지난 2015년 5월에 데뷔한 13인조 보이그룹이다. 13명이 3개의 유닛(보컬, 힙합, 퍼포먼스)로 나누어 1팀을 이룬다는 뜻의 세븐틴(13+3+1=17)은 독특한 그룹 시스템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데뷔 앨범부터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멤버 모두가 작사, 작곡,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자체제작 아이돌’로서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낀다’, ‘만세’ 등을 통해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은 세븐틴은 데뷔 해에 두 장의 미니앨범 발매와 단독 콘서트 개최 등 왕성한 활동을 벌였다. 세븐틴은 2015년 데뷔한 보이그룹 중 가장 많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다수 가요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는 등 차세대 보이그룹으로 급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