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영화 이야기 <한여름의 판타지아>
6월의 영화는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이다. 일본 나라현의 작은 도시 고조시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 여자와 일본 남자의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올 상반기의 최고의 한국영화로 손꼽힐 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두 남녀가 함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차분히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마법 같은 여운을 만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달에도 윤종신, 김세윤 기자, 그리고 퓨어킴이 영화를 보고 감상을 나누었으며, ‘Monthly A’의 디렉터 이강훈 작가와 6월의 앨범 아트를 작업한 장콸 작가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 했다. 여러 제약 조건 속에서 훌륭하게 완성된 영화의 제작 뒷이야기와 이 영화에서 반짝반짝 빛난 여배우 ‘김새벽’에 대한 예찬으로 한 시간이 가득하다.
한여름의 판타지아(2015)>
감독 장건재
출연 김새벽, 이와세 료, 임형국
시놉시스 영화감독 ‘태훈’은 새 영화를 찍기 위해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를 방문한다. 조감독 ‘미정’과 함께 쇠락해가는 마을 곳곳을 누비며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을 답한다. 떠나기 전날 밤, 이상한 꿈에서 깨어난 ‘태훈’은 이제 막 불꽃놀이가 시작된 밤하늘을 조용히 올려다보는데…
한국에서 혼자 여행 온 ‘혜정’은 역전 안내소에서 아버지의 고향, 고조시에 정착해 감을 재배하며 사는 청년 ‘유스케’를 우연히 만난다. 가이드를 자처한 그와 함께 걸으며 길 위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어느새 해가 지고 별이 뜨는 밤, ‘유스케’는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고백하는데…
감독 장건재
출연 김새벽, 이와세 료, 임형국
시놉시스 영화감독 ‘태훈’은 새 영화를 찍기 위해 일본의 지방 소도시인 나라현 고조시를 방문한다. 조감독 ‘미정’과 함께 쇠락해가는 마을 곳곳을 누비며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마을 사람들은 자신의 기억을 답한다. 떠나기 전날 밤, 이상한 꿈에서 깨어난 ‘태훈’은 이제 막 불꽃놀이가 시작된 밤하늘을 조용히 올려다보는데…
한국에서 혼자 여행 온 ‘혜정’은 역전 안내소에서 아버지의 고향, 고조시에 정착해 감을 재배하며 사는 청년 ‘유스케’를 우연히 만난다. 가이드를 자처한 그와 함께 걸으며 길 위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 어느새 해가 지고 별이 뜨는 밤, ‘유스케’는 자신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