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킴 “음악이라서 마음껏 표현하는 게 가능한 것 같아요”
에디킴은 지난 2012년 Mnet <슈퍼스타K4>에서 TOP6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에디킴은 뛰어난 기타 실력과 자작곡들로 화제를 모았으며, 제대 후 윤종신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미스틱89와 계약했다. 지난해 4월 자작곡으로 채워진 첫 번째 미니앨범 [너 사용법]을 발표한 에디킴은 ‘너 사용법’, ‘밀당의 고수’ 등을 히트시키며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이후 콘서트, 라디오, 예능, OST, 피쳐링 등 왕성한 활동을 했다. 올해 초에는 두 번째 미니앨범 [SING SING SING]을 발표, 타이틀곡 ‘My Love’에서 피아노를 치는 로맨티스트로 변신해 여심을 자극했다. 에디킴은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로서 차근차근 행보를 밟아가고 있다.
<월간 윤종신> 편집팀이 6월호 ‘Good Night’에 참여한 에디킴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월간 윤종신>에서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5월 말 세 번째 단독 콘서트를 끝내고 그 감동의 여운에 젖어 살고 있어요. 뮤지션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새로운 음악도 많이 찾아 들으며 곡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싱어송라이터 에디킴에게 본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작곡한 곡을 소화하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누군가가 창작한 노래를 부른다는 건 참 매력적이지만 잘못된 해석을 할 수도 있는 작업이에요. 노래의 감정은 그 노래를 지은 사람이 제일 잘 아니까요. 그래서 저는 작곡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노래하려고 노력합니다.
감미로운 목소리 때문인지 러브송을 많이 부르는데, 이번 <월간 윤종신> 6월호 역시 러브송입니다. 평소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노래처럼 달콤한가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제가 하는 노래만큼 달달했으면 좋겠어요. 노력하지만 잘 안 되더라고요. 음악이기 때문에 제가 마음껏 표현하는 게 가능한 것 같아요.
작년에 데뷔하고 쉼 없이 달려왔어요. 지난 활동에 대한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곡을 계속 발표할수록 제가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이 가장 많이 들어요. 데뷔한 지 1년 남짓한데, 제가 직접 곡을 쓰고 프로듀싱에 참여하다 보니 많은 경험을 하고 있어요. 콘서트 완성도도 점점 높아지는 느낌이 들고요. 회를 거듭할수록 무대가 편해지고 관객과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 때 팬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셨어요.
곧 바캉스 시즌입니다. 딱 일주일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어디로 놀러 가고 싶나요?
동남아시아요! 홍콩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어요. 복잡한 곳보다는 휴양지 느낌의 아름다운 곳으로 떠나서 힐링하고 싶어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열심히 곡 작업해서 ‘너 사용법’보다 더 많이 사랑받는 노래를 발표하고 싶어요. 한곡 한곡 정성을 다해서 명품 같은 곡들로 꽉꽉 채워진 앨범 만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에게 마지막 인사해주세요.
윤종신 PD님을 보고 있는 것만으로 배우는 게 많아요. 그중에 대표적인 게 바로 <월간 윤종신>이죠! 부지런함의 표본입니다. 회사 계약할 때부터 언제 <월간 윤종신>에 참여할 수 있을까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는데, 윤종신 PD님이 저와 잘 어울리는 곡으로 잘 만들어주셔서 재밌게 작업했어요. 저 에디킴, 그리고 <월간 윤종신> 더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