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잡지 스크린 1984~1994』 & 『애도의 미학』
⟪스크린⟫은 1984년 창간되어 2010년까지 발행된 영화 잡지다. 국가 검열과 통제로 인해 영화 산업이 침체됐던 시기부터 세계적인 영화감독을 배출해내며 한국 영화의 부흥이 이루어졌던 시기까지 한국 영화 격동기의 변화를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유럽,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 소식을 전달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영화잡지 스크린 1984~1994』 는 한국 영화 잡지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중요한 매체로 평가받고 있는 ⟪스크린⟫의 11년의 기록을 담은 총서이다. 1984년 3월 창간호부터 1994년 12월까지를 모아 정리했다. 브룩 쉴즈, 소피 마르소 등 추억의 해외 스타들의 표지 화보부터, 구로사와 아키라, 아키 카우리스마키 등 거장 감독들의 영화론, 최인호, 이어령, 김기영 등 당대 유명 문화예술인들과의 인터뷰까지 그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담겨 있으며, 1980년대의 디자인을 복원하는 동시에 새로운 디자인의 작품 도록을 추가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아카이빙을 실현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스크린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과거의 잡지를 디지털화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과거의 영화계와 대중문화를 연구하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 기관 설립 50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 프리즘 총서’의 두 번째 책이기도 하다.
⟪영화잡지 스크린 1984~1994⟫
엮은이 한국영상자료원(KOFA)
출간정보 한국영상자료원 / 2024-12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동시대 예술가와 철학자의 시선으로 분석한 예술 에세이. 취약성과 비폭력, 미디어와 프로파간다, 아동 학대와 돌봄, 대량 학살과 재현, 인권과 인간성, 장애와 불능화, 동성애와 인류애, 성폭력과 전기 강간, 이민과 이주 등 복잡한 사회 문제들을 아홉 가지 주제로 분류하고 각각의 주제를 뒷받침하는 사상가의 이론과 이를 시각화한 예술가의 작품을 분석 및 소개한다. 사상가들의 이론으로 각 문제에 대한 심층적 탐구를, 예술 작품으로 시각적 메시지 전달과 공감대 형성을 도모한다.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사회적 약자들과 연대하고자 하는 저자의 메시지가 선명하며, 현대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내고 동시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조명하는 대표적인 사상가와 예술가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주디스 버틀러와 테레사 마르골레스, 노엄 촘스키와 모나 하툼, 그리고 하룬 파로키, 매슈 리아오와 이보람, 그리고 임윤경, 리베카 징크스와 포렌식 아키텍쳐, 김현경과 이토 바라다, 그리고 윌리엄 포프 L, 재스비르 푸아와 캐럴린 자라드, 마사 누스마움과 이강승.
⟪애도의 미학⟫
지은이 한선아
출간정보 미술문화/ 202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