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월간 윤종신> 11월호 ‘Lonely’ with 김현철
가장 우아하고 가장 일찍 깨우치고 가장 타고난 동료.
가장 먼저 프로듀서 특집에 초대했고 가장 빨리 흔쾌히 허락한 프로듀서. 김현철. 10월호의 윤상과 마찬가지로 김현철과 나는 처음 작업했다. 친구가 된 지 22년 만에… 털털한 성격에 항상 뭐든 오케이 오케이를 연발하는 김현철이라 녹음과정도 많은 부분 뮤지션들에게 맡길 줄 알았는데 이게 웬걸… 연주자들을 두 시간이나 연습 시키더니 녹음에 들어가서는 한 곡의 반주를 4시간 반에 걸쳐 녹음했다.
그의 플레이어 장악력은 그리고 디렉팅 디테일은 그 어떤 프로듀서들 보다 훌륭했다. 이래서 김현철 김현철 하는구나. ‘보싸할까?’ ‘그래!’ 그래서 만들어진 보사노바 곡 ‘Lonely Guy’. 노래 녹음당일 저녁 먹고 급 체한 상태에서 손 따고 화장실 왔다 갔다하며 썼던 가사. 결국 가사 다 쓰고 우웩~ 힘들고 짜증 난 상태에서 썼더니 좀 시니컬하게 나왔다. 외롭다 못해 무심하고 건조한 상태가 되어버린 한 사람의 이야기.
입김만이 속삭이네 Lonely Guy
파묻히네 사람 속에 허전함도
무심한 찬공기 속으로
손금같이 메마른 나무는
하늘에 누워 바르르 떨고
주머니 속 전화도 바르르
바르르르르르 난 반갑지 않아
무표정은 내 얼굴이 됐어
눈물나는 그날부터 Lonely Guy
파묻히네 세상 속에 외로움도
무심한 찬공기 속으로
손금같이 메마른 나무는
하늘에 누워 바르르 떨고
주머니 속 전화도 바르르
바르르르르르 난 반갑지 않아
손금같이 메마른 나무는
하늘에 누워 바르르 떨고
주머니 속 전화도 바르르
바르르르르르 난 반갑지 않아
난 반갑지 않아
난 반갑지 않아
난 반갑지 않아
‘보싸할까?’ ‘그래!’ 그래서 만들어진 보사노바 곡 “Lonely Guy” 김현철의 쓸쓸한 노래 만들잔 제의에 노래 녹음당일 저녁 먹고 급체한 상태에서 손 닦고 화장실 왔다갔다하며 썼던 가사.. 결국 가사 다 쓰고 우웩~~힘들고 짜증난 상태에서 썼더니 좀 시니컬하게 나왔다.. 외롭다 못해 무심하고 건조한 상태가 되어버린 한 사람 이야기.
윤종신
디지털 매거진
Edit 김주성
Design 최고은
Plan 최진권
Making Photo 권철
음악
Compose & Arrange 김현철
Produce 김현철
Lyrics & Song 윤종신
Drum 신석철
Contra Bass 이순용
Guitar 정재원
Flute 권병호
Chorus 하림
앨범아트
Photo 안성진
Design 공민선
뮤직비디오
Director 권철
Lighting Director 김형민
Producer 이승호
Art Director 장혜린
Cast 윤종신, 유세윤, 권병호, 김준희, 김현수, 알락, 노연주
Location 용강동, 서강껍데기
스타일링
오영주, 오진주
매니지먼트
조배현, 하영진, 박상현
발행
MYSTIC89
제작
OFFBEAT,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