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팝은 1980년대 자본이 집중되었던 일본에서 인기리에 제작되었던 팝 음악 장르를 일컫는다. 미국의 AOR(Adult-oriented rock) 장르를 원형으로 하고 있으며, 보다 가볍고 부드러우며 산뜻한 느낌을 담아낸다. 『시티팝 라이트멜로우 명반 가이드북』 은 일본의 시티팝 앨범 900여 장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소개하는 책이다. 시티팝 장르를 필두로 일본의 7, 80년대 사운드에 애정을 쏟아온 카나자와 토시카즈외 5인의 음악 평론가가 자신들이 생각하는 명반과 명곡을 추천하였으며, 2004년 처음 출간된 이후 두 번의 개정 작업을 거쳤다. 시티팝 장르의 시작과 정점, 그리고 다시 최근의 부흥기를 네 개의 챕터(‘혁신가와 장인’, ‘시티 뮤직의 황금시대’’, J-AOR의 시대’’, ‘업 타운 나우’)로 나누어 전개해 나가며, 후반부에는 한국의 시티팝에 대해 개괄해 볼 수 있는 칼럼도 실려 있다. 전세계적으로 다시 각광받고 있는 시티팝 장르에 대해 보다 깊이 있고 체계적인 지식을 전해주는 책이다.

⟪시티팝 라이트멜로우 명반 가이드북⟫
지은이 카나자와 토시카즈, 요케가와 테츠로, 에코린 마츠이, 오오츠키 다케히코, 쿠리모토 히토시, 하타노 히로아키
옮긴이 문희형
출간정보 빈서재 / 2023-12-01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란 결코 쉽지 않다.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일단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고 해도 관심과 집중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서는 필히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다. 『지루하면 죽는다』 는 소설, , 희곡, 음악, 그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 속 베스트셀러에서 발견되는 미스터리를 분석하고 해부한다. 그리고 이를 다섯 가지의 전략(‘예측 오류의 짜릿함 선사하기’, ‘상상력 증폭시키기’, ‘규칙 깨부수기’, ‘마성의 캐릭터’, 그리고모호하게 흥미롭게’)으로 정리한다. 뇌과학과 인지심리학, 예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미스터리에 끌리는 근본적인 원인을 탐구하고자 하며,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을 습득하는 일만큼이나 인간에 대한 이해와 통찰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천부적인 글쓰기 재능과 탄탄한 과학적 저널리즘의 결합이라는 평을 받으며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지루하면 죽는다⟫
지은이 조나 레러
옮긴이 이은선
출간정보 월북 /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