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안희제는 스무 살 여름 크론병 진단을 받은 이후 이전과는 다른 삶을 살게 되었다. 쉬이 이름 붙이지 못했던 어떤 고통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이루고 있던 여러 조건을 새로운 질문과 함께 재구성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질병과 장애의 차이는 무엇인가. 젊음과 늙음의 경계는 무엇인가.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인가. ⟪난치의 상상력⟫은 이러한 질문을 멈출 수 없는 어떤 삶의 기록이자 사유의 보고이다. 자신의 삶 안에서 교차하고 충돌하는 여러 경계에 대한 고백이자 건강이 정상의 기준으로 작동하는 세상을 향한 반기이다. 아직 진행 중인 질문이기에 명쾌한 결론은 내지 않지만, 그래서 더욱 진실하다. 소설가 김초엽, 변호사 김원영, 사회학자 엄기호가 추천했다.

《난치의 상상력》
지은이 안희제
출간정보 동녘 / 2020-8-10

저자 김원희는 올해 70세이다. 6.25 전쟁 즈음 태어나 안 해본 일이 없다는 그녀는 아들의 출가를 기점으로 이제껏 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실천해보고자 했고, 그중 하나인 세계 여행에 도전했다. 그리고 어느덧 세계 22개국을 자유롭게 여행한 프로 여행자이자 100세 이후에도 캐리어를 끄는 삶을 꿈꾸는 할머니가 되었다.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는 유쾌하고 따뜻한 어느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할머니’라는 호칭이 여전히 어색하면서도 그냥 할머니 말고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고 싶어 오늘도 모험을 꿈꾸는 삶. 마음의 의욕과 몸의 한계가 펼치는 이중주 속에서 삶의 대한 애착과 애환을 확인하는 삶. 노인의 삶에 씌워진 편견을 온기로 녹이는 글이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긍정의 용기를 주는 글이다.

《진짜 멋진 할머니가 되어버렸지 뭐야》
지은이 김원희
출간정보 달 / 20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