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은 2020년을 맞이하여 민음사에서 새로 창간한 인문잡지이다. ‘책보다 짧고 논문보다 쉬운’이라는 콘셉트 아래, 지금 이곳에 필요한 ‘생각’을 다양한 각도에서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창간호의 주제는 ‘세대’. 386세대부터 밀레니얼 세대까지, 최근 한국 사회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개념부터 현상까지 총망라하여 살펴본다. 페미니즘, 20대 남자, 청년팔이, 탈코르셋 등등의 키워드가 10인의 필자들(박동수, 김선기, 이민경, 이우창, 김영미, 하남석, 조영태, 고유경, 이나라, 정혜선)에 의해 ‘세대’로 모이고 묶인다. 권말에는 함께 읽어보면 좋을, ‘세대’에 관한 참고 문헌을 제공한다. 연 3회 발행되며, 오는 5월에는 ‘인플루언서’, 9월에는 ‘환상’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1호 세대》
지은이 민음사 편집부
출간정보 민음사 / 2020-1-14

《청춘인문학》《삶으로부터의 혁명》《분노사회》등을 쓴 문화평론가 정지우의 첫 사회비평 에세이.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87년생 작가가 직접 자기 세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책은 물론 TV와 라디오,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자신만의 시선을 꾸준히 드러내 온 작가가 그동안 여러 지면과 SNS에 발표한 글들을 추리고 모았다. 책은 크게 3개의 큰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1부 ‘환각의 세대’에서는 온라인을 매개로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가장 극적인 분열을 겪는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들여다보며, 2부 ‘젠더에 대하여’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젠더 갈등을 되짚어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부 ‘개인과 공동체’에서는 밀레니얼 세대로서의 개인의 삶과 공동체의 방향에 대해 고심한다.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지은이 정지우
출간정보 한겨레출판사 / 202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