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단비는 2015년 Mnet <슈퍼스타K 7>에서 준우승을 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오랫동안 코러스 세션으로 활동한 이력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탄탄한 기본기와 흔들림 없는 보컬 기량으로 차세대 발라드 여제로 칭송 받고 있다. 싱글 ‘어느 봄의 거짓말’, ‘오늘따라 조금 더’, ‘이별로 걷는 길’ 등을 발표했다. 2019년 가을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월간 윤종신> 편집팀이 8월호 ‘이별하긴 하겠지’에 참여한 천단비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월간 윤종신> 2019년 8월호 ‘이별하긴 하겠지’에 참여하시는 소감이 궁금합니다.

예전에 <월간 윤종신>에 코러스로 참여해본 적은 있는데 이렇게 가창자로 참여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워요. 처음 윤종신 선배님께 연락 받았을 때 진짜 기분 좋았어요. 어릴 적부터 쭉 윤종신 선배님 노래를 듣고 자란 팬이었거든요. 게다가 편곡에 강화성 오빠와 듀엣 김필씨까지 정말 멋진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영광이었죠. 너무 설레는 마음에 좋은 꿈에서 깨고 싶지 않은 사람처럼 녹음 전까지도 주변에 이야기하지 못했어요.

– 처음 곡을 들었을 때 느낌이 어땠나요?

처음 받았던 가이드가 윤종신 선배님 목소리를 튠으로 조정해서 여자 파트를 만들어놓은 거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 자체가 정말 좋았어요. 8, 90년대 팝 발라드를 많이 듣고 자랐는데 그 시절 느낌이 떠올라서 아련하고 더 좋았어요.

– 녹음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사가 너무 슬프고 좋아서 어떻게 하면 이 감정과 이야기를 잘 전달해 드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함께 듀엣 하게 된 김필씨와 목소리를 맞추는 데에도 신경을 많이 썼어요.

– ‘이별하긴 하겠지’와 함께 들으면 좋을 ‘이별 발라드’ 한 곡을 추천해주세요!

음… 지금 딱 떠오르는 노래는 노리플라이의 ‘이렇게 살고 있어’ 라는 곡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가을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에요. 나름 오랜 기간 고민하고 준비했기 때문에 저의 이야기가 여럿 담길 듯합니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 천단비입니다.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한여름의 열기가 한풀 꺾이는 경계선에서 아름다운 발라드 곡으로 찾아 뵙게 되었는데요. 계절의 변화와 함께 만나게 될 ‘이별하긴 하겠지’ 많이 들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