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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인은 2010년 방영된 Mnet <슈퍼스타K2>에서 TOP3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출연 당시 기타를 들고 바닥에 앉아서 노래를 부르는 자유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그 이후로 그녀는 작사, 작곡, 연주, 편곡까지 직접 소화하는 것은 물론, 발표하는 노래마다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한국의 새로운 여성 싱어송라이터로서 자리를 잡았다. 그 동안 EP [Day Breaker], [여름밤], 디지털 싱글 ‘겨울밤’, ‘다른 누구도 아닌 너에게’, ‘0(Zero)’ 등을 발표하였다. 최근 드라마 <킬미, 힐미>의 OST ‘환청’ 을 애절한 목소리로 소화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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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편집팀이 3월호 ‘Memory’에 참여한 장재인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오랜만에 <월간 윤종신>과 작업했어요. 그간 어떻게 지내셨나요?
잠시 활동을 멈췄다가 지난 10월부터 다시 간간이 활동하고 있어요. 다음 컴백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윤종신 선생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2014년 <월간 윤종신> 7월호에서 작사가로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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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 윤종신과의 호흡은 어땠나요, 작업 소감이 궁금합니다.
아티스트의 마음을 잘 아시는 프로듀서님이기에 참 명쾌하셨고, 노래 부르는 동안
계속 편한 마음으로 작업했습니다. 오랜만의 호흡이었는데 여전히 즐거웠고 배울 점이 많
았어요.

녹음 현장에서 보니 감정 이입을 위해 노력하던데, 녹음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흐름이 끊기지 않는 점을 많이 신경 씁니다. 감정의 흐름이라던가 톤, 발음의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주의하며 노래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월간 윤종신에 달라진 점이 있었는지?
올해부터 영화를 접목해서 <월간 윤종신>을 진행한다고 들었는데 그 부분이 무척
재밌고 흥미로워요. 좀 더 진짜 잡지 형태의, 종합 예술이 접목된 획기적인 기획이 된 것 같아 <월간 윤종신>의 오랜 팬으로서 무척 기쁩니다. 제가 부른 2012년 1월호 ‘느낌 Good’때와 달라진 점을 뽑자면 제가 성장하면서 예전보다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작업했다는 정도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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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의 가사 중에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이 있나요?
‘유난히 나비가 많던 우리 집’.
연습을 할 때 항상 이 부분을 부를 때면 어떤 장면이 연상되곤 해요. 추억이 깃든, 어릴 적 내가 기억하는 집의 풍경, 고향의 느낌과 따스함이 있어요. 그래서 이 구절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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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y’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나비.
나비는 머무르다 날아가지만 언제나 반짝 반짝함이 남아있잖아요. ‘기억’이란 그런 것 같아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여름이나 초가을 중에 앨범으로 찾아 뵙게 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노래를 내는 거라 정말로 기쁘고 행복한 마음이에요.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에게 마지막 인사해주세요.
장재인_아름다운 사연이 깃든 이번 3월호를 부르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봄 햇볕처럼 따끈하고 포근한 곡이라 생각해요. 이 노래가 봄날의 여러분들과 함께하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