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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서는 2015년 ‘슈퍼스타K7’에서 보이시한 매력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백지영은 “다듬어지지 않은 순수한 목소리”라며 극찬했고, 윤종신은 “좋은 여성 발라드 싱어가 나왔다”며 호평했다. 올해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한 민서는 지난 6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를 부르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이례적으로 <월간 윤종신> 10월호, 11월호 두 달 연속 가창자로 참여하는 등 앞으로 더 보여줄 게 많은 만능엔터테이너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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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편집팀이 11월호 ‘널 사랑한 너’에 참여한 민서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0월호에 이어 11월호에도 참여하게 됐습니다.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 두 달 연속 <월간 윤종신>에 참여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한 번 더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설렙니다. 두 달 연속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저에게는 무척 흥분되는 일이었어요.

지난달 10월호 ‘처음’은 첫 솔로곡이기도 한데요, 공개되고 나서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요?
우선 가족, 친구들, 선생님들이 좋아해 줘서 정말 뿌듯했어요. 다들 음원을 다운받거나 스트리밍을 하고 나서 저한테 인증샷을 보내주더라고요. 노래도 좋고, 실력도 많이 늘었다고 칭찬해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11월호 ‘널 사랑한 너’를 처음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윤종신 프로듀서가 두 번째 작업 때 특별히 주문한 내용이 있나요?
가사는 전체적으로 슬픈데, 멜로디나 곡 분위기는 그에 비해 밝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윤종신 피디님이 약간은 앙칼지고 도도한 느낌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10월호 ‘처음’을 불렀던 소녀와는 다른 소녀이니 다른 느낌으로 불러야 한다고 하셨고요. 제가 보통 노래를 부를 때 감정이 많이 들어가는 편인데, 조금 힘을 빼서 담담하게 불러야 하는 법도 알아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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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처음’ 뮤직비디오에서 연기에 처음 도전하기도 했는데, 어땠나요?
너무 부끄러웠어요. 뮤직비디오가 공개되고 제 모습을 보는데 오글거리는 기분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웃음) 점차 익숙해지겠죠? 그래도 찍고 나니까 뿌듯한 기분을 숨기기는 힘들더라고요. 연기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 한 해 돌이켜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우선 올해 영화 ‘아가씨’ 엔딩곡 ‘임이 오는 소리’ 를 불렀던 게 기억에 남아요. 제가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일이고, 영화관에서 제 목소리가 울렸을 때 기분이 벅차다고 해야 하나요.(웃음) 정말 좋았어요. 사진작가 ‘무궁화 소녀’와 함께 한 프로필 사진 작업도 기억에 남습니다. 대화가 잘 통하는 좋은 작가님과 작업하게 돼서 행복했어요. 아! 그리고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 일도 빼놓을 수가 없겠네요. 제 첫 솔로곡이었으니까요! 노래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월간 윤종신> 구독자 여러분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제가 이렇게 또 <월간 윤종신> 11월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기뻐요. 여러분께 저의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게 저한테는 정말 행복한 일이에요.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많이 모자라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여러분이 실망하지 않게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11월호 ‘널 사랑한 너’ 많이 들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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