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월간 윤종신> Repair 9월호의 앨범 아트는 작가 김희수의 작품이다. 자신을 방황하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라고 소개해온 김희수 작가는 앨범 아트 디렉터로 오랫동안 활동해왔다. 유희열, 김광민, 이소라 등의 앨범 디자인 작업을 한 바 있다. 지난달까지 2013 <월간 윤종신>에 참여해준 아티스트들은 앨범 아트 작업이 처음인 경우가 많았지만, 김희수 작가의 경우는 오히려 앨범 아트 작업을 더 많이 해온 셈이다. 유희열의 동창이자 절친으로 여기저기에 소개된 바 있는 김희수 작가는 윤종신을 오랫동안 지켜봐 온 만큼 실제 윤종신의 모습에 가까운 앨범 아트 작업을 시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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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은 재주 많은 피에로 같다.”

Q. <월간 윤종신> 앨범 아트 작업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말씀해달라.
A. 언젠가 한 번은 꼭 하리라 생각했다.

Q. 작가의 시선으로 윤종신에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면?
A. 재주 많은 피에로.

Q. ‘윤종신’이라는 테마와 자신만의 스타일을 녹여내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했나? 작업 과정이 어떠했는지, 평소의 작업과는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하다.
A. 윤종신 씨가 여러 분야에 활동하듯이 그의 여러 면들을 표현하고 싶었다. 많은 캐릭터를 적용하여 작업했는데, 그래서인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Q. 어떤 작업 도구를 선호하시는지 궁금하다.
A. 전통적인 유화, 수채화.



Q. 김희수 작가의 작품을 좀 더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A. 좀 지나간 음반 크레딧에서 이름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런데 단종된 음반이 너무 많아졌더라.

* 2013년 9월 한 달 동안 평창동에 있는 CAFE 
LOB에서 2013 <월간 윤종신> Repair 9월호 앨범 아트를 비롯한 김희수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