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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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4

2015년 1월의 작가는 임익종. ‘이크종’이라는 이름으로 카툰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는 임익종 작가는 일상적인 장면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단순한 선으로 위트있게 표현해낸다. 임익종 작가의 일상과 작품들은 블로그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달의 작가 임익종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Cafe LOB에서 2015년 첫 달의 전시를 하게 되었는데요. 소감이 어떤가요?
기본적으로 ‘카투니스트’ 인지라 전시나 원화로 사람들과 만나게 될 일이 흔치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1월부터 이렇게 그림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아요. 안 그래도 올해는 전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덜컥 연초부터 숙제를 끝낸 느낌이네요. 덕분에 슬쩍 조금 더 큰 목표도 세워뒀고요(더 큰 목표는 안 궁금하고 안 물어보셨어도 비밀입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어떤 테마를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일상툰을 그리는 작가인지라 늘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일상의 한 부분을 어떻게 녹여낼까’, 그다음엔 ‘그 한 부분, 한 장면을 또 어떻게 한 컷의 그림으로 담아낼까’라는 부분이에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단순한 일러스트 한 장에 의미를 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요. 그렇게 하고 싶은 말들을 단순한 선으로 담아낸 그림 한 장, 한 장들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제가 담아놓은 이야기가 들려오지 않을까요.

YES 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4
YES
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4
후회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4
후회
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4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어 그림을 그리시나요?

하루가 온전히 저의 놀이터고 영감이에요. 스쳐 지나간 티비 채널 속 한 장면에서도,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다 눈이 마주친 행인에게서도 소재를 빌려오지요. 세상은 그림으로 가득합니다.

최근의 관심사가 있다면?
미술을 전공하지도 않아서(대학에선 건축을 배웠습니다. 난데없이), 아직 배워야 할 게 많아요. 올해부턴 착실히 공부도 하고 연습도 하려고요. 일단은 그 첫걸음으로 색칠공부(농담이 아니라 정말. 마카로 색을 입히는 공부)가 요즘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마지막으로 <월간 윤종신> 디지털 매거진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월간 윤종신> 독자 여러분. 이크종 이라는 이름으로 카툰도 그리고 일러스트도 그리는 임익종입니다. 이렇게 전시로, 또 인터뷰로 만나게 되어 반갑고 쑥스럽네요. 올겨울은 좀 덜 춥지 않았나요? 포근한 겨울날들만큼이나 따뜻하고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그럼 이만.

Who's your master? 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5
Who’s your master?
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5
하루를 버틴다는 것.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4
하루를 버틴다는 것.
12.8cm x 18.2cm / 종이에 펜 /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