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월간 윤종신> 1월호 ‘쿠바 샌드위치’ (with 스컬&하하)
2015 월간 윤종신 1월호 ‘쿠바 샌드위치’ (With ‘스컬&하하’)는 영화 ‘아메리칸 셰프(Chef)’를 보고 만들었습니다. 영화 속 셰프가 즐기는 마음으로 요리를 했던 것처럼 저 역시 즐기는 마음으로 노래했습니다. 이번 달에는 아티스트 장콸도 함께 즐겁게 작업했는데요. 올해부터 <월간 윤종신>의 전속 작가로 합류한 그녀 역시 저처럼 영화를 보고 멋진 커버 아트를 완성해주었습니다. 앞으로의 그녀의 행보도 지켜봐주시고, 올 한해 <월간 윤종신>을 통해 소개될 또 다른 아티스트들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쿠바 샌드위치’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해준 하하, 미노, 에디킴에게 고맙고, 이번 달의 진짜 주인공 ‘쿠바 샌드위치’를 멋진 레시피로 만들어준 chaugi의 정창욱 셰프에게도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헤이 샌드위치 어때 로스트 포크 슬라이스 햄 & 머스터드
버터 피클 스위스 치즈 호기빵 준비됐어 기대해줘
로스트 포크 큐민 오렌지주스 마늘 소금 후추 발라 오븐에 굽는다면
My 샌드위치 그대에게 행복을 전해줄게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그게 제맛인 걸
하날 뚝딱 다 먹어야 해 널 위한 샌드위치
버터 빵에 발라줘 머스터드도 빵에 발라줘
햄 포크 치즈 피클 순서대로 올려줘 차곡차곡
치즈가 녹을 때까지 꾹꾹 눌러줘 약 3분
로스트 포크 너무 부드러워 이래도 되나요 돼지고기 주제에
입을 최대한 크게 벌려 그게 제맛인 걸
하날 뚝딱 다 먹어야 해 널 위한 샌드위치
Rap)
(Mi sing mi sing)
햇살이 따스했던 쿠바 아바나
그때부터 아마 너를 생각했었나 봐
이제부터 나는 너만의 Mr. lover lover
(Mr. lover lover x2)
샌드위치가 니 입속으로 mi wan yuh
너의 미소 그거 하나로 mi wan yuh
쿠바 샌드위치 쿠바 샌드위치 자꾸 생각나는데
쿠바쿠바쿠바 샌드위치
쿠바쿠바쿠바 샌드위치
쿠바쿠바쿠바 샌드위치
쿠바쿠바쿠바 샌드위치
쿠바쿠바쿠바 샌드위치
쿠바쿠바쿠바 샌드위치
쿠바쿠바쿠바 샌드위치
쿠바쿠바쿠바 샌드위치
2015 <월간 윤종신> 1월호 ‘쿠바 샌드위치’는 올해 1월에 개봉한 영화 <아메리칸 셰프>를 모티브로 만든 노래다. <아메리칸 셰프>는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맛있는 영화다. 음식을 평가하는 수많은 잣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즐기는 것이라고 영화는 말한다. 윤종신은 이 영화를 보고 큰 공감을 했고, 음악을 만드는 것도 이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했다. “영화 속 셰프는 음식 평론가의 혹평에 상처를 받잖아요. 하지만 나중에는 평가를 떠나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요. 음악을 만드는 사람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노래가 나오면 사람들은 ‘가사의 깊이가 있네 없네’, ‘편곡 방향이 마음에 드네 안드네’, ‘믹싱이 괜찮네 아쉽네’ 등 이런저런 평가를 해요. 하지만 사실 창작자들이 그런 평가를 위해서 노래를 만드는 건 아니거든요. 물론 평가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즐기는 것이라는 걸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그저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어요.”
‘쿠바 샌드위치’는 신나고 경쾌한 레게풍 노래다. 윤종신은 추운 겨울이니까 따뜻한 노래를 만든다거나, 새해가 시작되니까 심오한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만든다거나 하고 싶지 않았다. 새해가 시작되면 으레 갖게 되는 무게감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즐기려는 마음을 담았다. 올해도 ‘월간 윤종신’을 즐기면서 작업하겠다는 윤종신의 마음가짐이 느껴지는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가사를 보면, 그가 얼마나 재기발랄한 마음으로 작업에 임했는지 알 수 있다. 가사대로 요리하면 맛있는 쿠바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레시피가 적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레시피는 chaugi의 정창욱 셰프가 제공해주었다.)
‘팥빙수’, ‘영계백숙’, ‘막걸리나’, ‘망고쉐이크’ 등 윤종신표 음식송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흥겨움이 이번 노래 ‘쿠바 샌드위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사람들이 맛있게, 즐겁게 이 노래를 들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달에는 레게 듀오 스컬&하하가 참여했다. 처음에는 윤종신 혼자서 작업을 하려다가, 레게를 좋아하고 잘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하면 노래가 더욱 완성도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하여 스컬&하하에게 참여를 제안했다. “같이 해보자고 한마디했는데, 너무나 흔쾌히 받아줘서 고마웠어요. 녹음 현장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즉흥적으로 많은 것들이 만들어졌는데도 노래가 잘 나와서 만족합니다.”
발행인 윤종신
디지털 매거진
Plan 최진권
Edit 김주성, 고두리, 김보람
Design 정지연
Video Edit 김형민
SNS 윤이삭
Still Photo 박지노(@Studio BOB)
음악
‘쿠바 샌드위치’ (with 스컬&하하)
Lyrics & Composed by 윤종신
Arranged by 정석원
All Instruments by 정석원
Rap Written by 스컬
Recorded by 김일호, 심소연(@STUDIO89)
Mixed by 김일호(@STUDIO89)
Mastered by Stuart Hawkes(@Metropolis Studio)
Produced by 윤종신, 정석원(@TEAM89)
뮤직비디오
Director 김형민
Producer 김태연
Director of Photography 한상길
Illumination Supervisor 김종현
Editor 고태민
3D Animator 최송희
Actor 윤종신, 하하, 미노, 에디킴, 윤라익, 안이든
Chef 정창욱
앨범아트
Artist 장콸
Design 공민선
Cafe LOB Gallery
Art Director 이강훈
Artist 임익종
스타일링
오영주, 방혜림
A&R
조민휘
매니지먼트
조배현, 하영진, 이원석
제작 & 발행 MYSTIC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