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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영화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2004년 작 <이터널 선샤인>이다. ‘기억 삭제’라는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소재로 가장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를 그려낸 이 작품은 공개 직후 전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깊은 여운을 남긴 바 있다. 사랑하면서 만나게 되는 감정들과 질문들을 한편으로 유쾌하게, 한편으로는 고통스럽게 되새기게 하는 <이터널 선샤인>은 국내 개봉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5일부터 관객을 찾는다.
이번 달에도 윤종신, 김세윤 기자, 그리고 퓨어킴이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었다. ‘Monthly A’의 디렉터 이강훈 작가와 10월의 앨범 포토를 작업한 방상혁 작가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 했다.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감독 미셸 공드리
각본 찰리 카우프먼
출연 짐 캐리, 케이트 윈슬렛, 커스틴 던스트
시놉시스 조엘은 아픈 기억만을 지워준다는 라쿠나사를 찾아가 헤어진 연인 클레멘타인의 기억을 지우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사라져 갈수록 조엘은 사랑이 시작되던 순간, 행복한 기억들, 가슴 속에 각인된 추억들을 지우기 싫어지기만 하는데… 당신을 지우면 이 아픔도 사라질까요? 사랑은 그렇게 다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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