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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 김필

곽진언과 김필은 Mnet <슈퍼스타 K6>의 최종 2인으로 얼굴을 알렸다. 단단한 저음과 훌륭한 프로듀싱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곽진언과 ‘고드름 보컬’이란 별명과 잘 어울리는 날카로운 음색을 가진 김필은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때로는 음악적 동료로서, 때로는 라이벌로서 서로에게 자극이 되었고, 함께 부른 노래 ‘걱정말아요 그대’, ‘사랑하기 때문에’, ‘당신만이’ 등이 음원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음악성 뿐만 아니라 대중성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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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윤종신> 편집팀이 12월호 ‘지친 하루’에 참여한 곽진언, 김필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두 분 다 월간 윤종신의 노래를 즐겨 듣는다고 하셨는데요.
월간 윤종신에 참여하게 된 소감이 궁금합니다.

: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언젠가는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와서 정말 꿈만 같습니다.
: 감개무량하구요 꿈 같아요
왜냐면 윤종신 선배님과 늘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사람이라서 정말 설렙니다

: 여태 발표된 월간 윤종신의 곡 중에서 가장 자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노래는?
(혹은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추천한다면?)

: 제가 슈스케 생방에서 심사위원 미션으로 불렀던 ‘이별의 온도’입니다. 평소에도 좋아하던 노래인데 제가 직접 부르게 되었네요.
: 오르막길, 좋아하는 노래면서 제가 잘 표현할 수 있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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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간 윤종신 12월호 ‘지친 하루’에서는 선후배 세 사람의 하모니가 돋보였는데요.
심사위원으로만 대하던 윤종신과 함께 녹음해보니 어떠셨나요?

: 디렉팅과 프로듀싱 받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그게 윤종신 선배님이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그냥 함께 녹음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습니다.
: 긴장을 많이 했는데 편안하고, 어느 녹음 때 보다 더 편안하고 즐거웠습니다.

: 슈퍼스타K6의 심사위원 윤종신과 월간 윤종신의 프로듀서 윤종신은 어떻게 다른가요?

: 슈퍼스타K에서도 정말 많은 것을 배웠는데요, 이번에도 역시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배움의 연속이었어요.
: 심사위원이실 때는 살짝 무서웠어요. 조금만 실수해도 날카롭고 예리하게 지적하실 것 같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예리함이 든든하고 더욱 기댈 수 있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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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친 하루’를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 응원!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노래.
: 위로, 지친 하루를 보낸 그대들을 위한 위로.

:  ‘지친 하루’의 가사 중에, 가장 와 닿았던 부분이 있나요?

: ‘지친 내 하루 위로만’ 그 부분이 가장 와 닿았습니다.
: 옳은 길 따위는 없는 걸, 내가 좋은 그 곳이 나의 길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합니다. (곤란하다면 월간윤종신 독자들에게 한마디.)

: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시고 잘 부탁드립니다.
: 가장 저다운 모습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김필스러운 모습으로 받은 사랑을 모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친 하루’ 많이 들어주세요. 여러분에게 많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