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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ngs
2014년 <월간 윤종신> 9월호에는 랩퍼 스윙스가 참여했다. 여러 개의 믹스테이프와 앨범을 발표하며 이름을 알려가던 스윙스는 2013년 <쇼미더머니 2>에 참여하면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박재범, 도끼, 천재노창, 에일리 등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음원차트에서도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으며, 최근 <쇼미더머니 3>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면서 자타 공인 최고의 힙합 뮤지션으로 입지를 굳혔다. ‘저스트뮤직’이라는 레이블을 이끌고 있기도 하다. 윤종신과는 2010년 <월간 윤종신> 5월호 ‘본능적으로’의 랩 피처링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최근 임슬옹(2AM), G.NA와 함께 작업한 스윙스의 ‘Pool Party’에 윤종신이 참여하면서 음악적인 교류를 이어온 바 있다. 스윙스는 2014년 <월간 윤종신> 9월호 ‘회색도시’에서 강렬한 랩을 선보이며 곡의 완성도를 높여주었다.

<월간 윤종신> 편집팀이 9월호 ‘회색도시’에 함께 한 스윙스와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 <월간 윤종신>과 벌써 세 번째 작업입니다. 2010년 5월호 ‘본능적으로’, 2011년 8월호 ‘Love Scanner’ 이후 오랜만의 작업인데요. 소감이 어떠셨나요?
: <월간 윤종신>에서는 아니지만, 벌써 4번 혹은 그 이상 작업한 경험이 있습니다. 윤종신 형님과 작업하는 것은 언제나 영광입니다. 저를 항상 Respect 해주시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언제든 도와드리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010년과 2014년의 <월간 윤종신>에 달라진 점이 있다면?
: 그동안 형님이나 저나 활동을 활발하게 했는데, 두 명 모두 창의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는 중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창작자로서 둘 다 이 고통을 즐기고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윤종신 형님도 멈추지 않기 때문에 나도 꿀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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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월간 윤종신>은 ‘회색도시’라는 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뤄졌는데요. <월간 윤종신> 9월호 ‘회색도시’ 음악을 듣고 어떤 느낌이 들었나요?
: 아주 섬세해야지만 나올 수 있는 감성이 담긴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스윙스 랩 파트의 강렬한 편곡이 인상적인데요. 랩 가사를 쓸 때 중점을 둔 점이 있다면요?
: 강렬한 편곡에 맞게, ‘패기 있는 20대 후반’의 느낌을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 갱스터를 연상시키는 자켓이 인상적인데, 자켓촬영 때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말해주세요.
: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고 그냥 마냥 재미있었습니다. 여러 번 작업을 해왔지만, 종신이 형과 사진 촬영은 처음이었거든요. 그래서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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