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

가끔 예상치 못한 시간에 엄마 친구분들에게 전화가 걸려오면, 받기 전에 마음의 준비를 먼저 하게 된다. 술을 한두 잔 드시다가 문득 엄마가 보고 싶어져 대신 나에게 전화를 걸어오시기 때문이다. 나에게는 엄마였지만 누군가에게는 친구, 언니, 동생이었던 사람.…
View Post

1985

영화를 좋아하는 엄마가 언젠가 추천했던 영화 ‘와일드’. 당시에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린 채 완전히 잊고 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에 우연히 생각나서 영화의 원작인 책을 구입했다. 엄마의 죽음 이후 퍼시픽…
View 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