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말을 걸어준 노래

먼저, 윤상의 ‘달리기’. 노땐쓰(NODANCE) 1집 앨범에 들어있었지. 지금은 고인이 된 신해철과 윤상이 젊은 시절 의기투합해서 함께 낸 음반. 1996년도였을 거야. 댄스그룹들이 너도나도 샘플링을 기반으로 테크노 음악을 선보이던 시절. 대량복제된 사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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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병

한남동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써달래. 누가? 월간 윤종신. 윤종신이 그런 것도 시켜? 그렇대. 부동산 소설을 써 달라는 거야? 배경이 한남동이거나 주인공이 한남동 출신이거나 지금 막 한남동으로 가는 길이거나. 역시 부동산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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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하려는 마음 <죄 많은 소녀>

2018년 10월의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나본 작품은 <죄 많은 소녀>이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과 올해의 배우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하고 <곡성>의 연출부를 거친 김의석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올해의 발견’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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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덤불 속을 걷는 치유

* 경고: 예기치 않게 가족을 잃은 경험을 지닌 독자, 혹은 학교폭력에 노출되었던 경험을 지닌 독자의 경우 이 글을 읽거나 언급된 두 편의 영화(<죄 많은 소녀>, <살아남은 아이>)를 관람하는 일이 트라우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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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엄마없이 어떻게 살지? 했는데 어느새 2년이 지났다. 가끔 엄마 사진을 들여다보며 말을 건네본다. ‘엄마 잘 지내? 나 잘하고 있는 거 맞지? 맨날 아들만 예뻐하더니… 그래도 딸이 최고지? 이번생은 철없는 엄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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