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직접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 죄의식 속으로

※ <서스페리아>(1977)와 <경성학교>(2015), 그리고 <서스페리아>(2018)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루카 구아다니노의 <서스페리아>(2018)는, 다리오 아르젠토의 1977년판 원작이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에 집중한다. 수지(다코타 존슨)는 어떤 사람이고 왜 춤을 추고 싶어하는지, 마르코스 무용학원 내부의 미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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