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덤불 속을 걷는 치유

* 경고: 예기치 않게 가족을 잃은 경험을 지닌 독자, 혹은 학교폭력에 노출되었던 경험을 지닌 독자의 경우 이 글을 읽거나 언급된 두 편의 영화(<죄 많은 소녀>, <살아남은 아이>)를 관람하는 일이 트라우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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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땀눈물의 아수라장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

2018년 9월의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나본 작품은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이다. 제28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20회 우디네 극동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판타스틱 영화제에서 그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작품으로 일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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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괴물 여러분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2017)를 보다 보면 정말로 무서운 건 좀비가 아니라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비의 출현처럼 사방팔방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터지는 바람에 배우와 스태프들은 모두 패닉하지만, 이 아수라장 속에서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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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을 부탁해

영화와 관객 사이의 거리는 어느 정도여야 적당할까? 스크린과 객석 사이의 거리를 말하는 게 아니라, 텍스트와 수용자 사이에 형성되는 공감대에 대한 이야기다. 흔히 보는 이들이 더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일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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