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0대의 난 내 음악에 있어서 그 누구의 간섭도 받기 싫어했었다. 혼자서 다 해내고 싶었고 다 할 수 있다 생각했고 고집이 엄청났다. 그래서 난 그들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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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릴 적 나를 거의 키워주셨던 친할머니는 아주 예민하시고 섬세하시고 꼼꼼하셨다. 그중 하나 기억나는 것이 바로 귤까기이다. 속에 흰 줄기 같은 것을 일일이 다 말끔히 까셨고 난 얼마 전까지 이게 당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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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명희 이모. 중고등학교 때부터 나를 살찌우고 20대 나의 불같았던 에너지를 술로 다스리고 싶을 때면 어김없이 나를 맞이해준 그곳. 내 가장 오랜 단골. 어머니처럼 나를 보다듬어 주신다. 건강하세요 이모. 순대국밥,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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