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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의 영화는 <레버넌트>이다. <버드맨>으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1년 여 만에 따끈따끈한 신작을 들고 우리를 다시 찾아왔다. 19세기 아메리카 대륙을 무대로 펼쳐지는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이며, 광활한 대자연이 전해주는 생동감과 그 안에서 꿈틀거리는 인간의 생존 본능을 생생하게 담아낸 대작이다. 주인공 휴 글래스를 연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온몸을 내던진 혼신의 연기로 일찌감치 올해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달에도 윤종신, 영화 칼럼니스트 김세윤, 퓨어킴, 그리고 ‘Monthly A’의 디렉터 이강훈이 영화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COMMENT

윤종신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본능을 징하게 보여준다.”
김세윤 “배우도 감독도 제작자도 정상은 아니다. 이 영화를 보러 갈 관객들도 정상은 아니어야 한다.”
이강훈 “멧 데이먼이 화성에서 살아남는 건 애들 장난이었다.”
퓨어킴 “끔찍하게 매료당했다!”

레버넌트(2015)
The Revenant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돔놀 글리슨
시놉시스 서부 개척시대 이전인 19세기 아메리카 대륙, 사냥꾼인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들 호크를 데리고 동료들과 함께 사냥하던 중 회색곰에게 습격 당해 사지가 찢긴다. 비정한 동료 존 피츠 제럴드(톰 하디)는 아직 살아 있는 휴를 죽이려 하고, 아들 호크가 이에 저항하자 호크 마저 죽인 채 숨이 붙어 있는 휴를 땅에 묻고 떠난다. 눈 앞에서 하나뿐인 아들의 죽음을 목격한 휴는 처절한 복수를 위해 부상 입은 몸으로 존의 뒤를 쫓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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