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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영화는 신예 여성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의 장편 데뷔작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이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밤거리를 누비는 뱀파이어 소녀와 가죽 재킷을 입고 빈티지 카를 모는 고독한 소년의 로맨스를 담은 이 작품은 어느 한 장르로 규정할 수 없는 기묘하고 색다른 감성으로 가득 차 있다. 선댄스 영화제, 시체스 영화제, 도빌 영화제 등에서 먼저 공개되어 평론가들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이번 달에도 윤종신, 김세윤 기자, 그리고 퓨어킴이 먼저 영화를 보고 감상을 나누었다. ‘Monthly A’의 디렉터 이강훈 작가와 5월의 앨범 아트를 작업한 이홍민 작가가 특별 게스트로 함께 했다.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 A Girl Walks Home Alone at Night(2014)
감독 애나 릴리 아미푸르
출연 셰일라 밴드, 아라쉬 미란디, 도미닉 레인스
시놉시스 죽음과 고독의 냄새가 풍겨나는 곳 ‘Bad City’. 한 뱀파이어 소녀가 밤마다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고요한 길거리를 누비지만 도시의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 어느 날, 소녀는 우연히 만난 소년에게서 슬픔을 느끼는데… 외로운 뱀파이어 소녀와 고독한 인간 소년의 핏빛로맨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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