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그렇게 망설이지 말고
춤을 춰봐요 나와 함께

오늘 하루는
피곤한 얘긴 하기 싫어
춤을 춰봐요

왠지 바쁜 월요일
정신 없던 화요일
지루했던 수요일은 가고

황금 같은 토요일이
바로 오늘이잖아요
나와 함께 춤을 춰봐요

토요일 오후
모두 다 기다리던 시간
그냥 보낼 수 없잖아요

오늘 하루는 하던 일
잠시라도 잊고 춤을 춰봐요

왠지 바쁜 월요일
정신 없던 화요일
지루했던 수요일은 가고

황금 같은 토요일이
바로 오늘이잖아요
나와 함께 춤을 춰봐요

여러분 나를 봐요
그리고 일어나서 춤을 춰요
나와 함께 춤추고 싶은 사람

모두 나와 하던 일
잠시 잊고 춤을 춰요
내 모습이 부럽지 않나요

언제라도
가슴이 답답할 땐 춤을 춰요
기분이 정말로 상쾌해요

[월간 윤종신]이 ‘별책부록’으로 선보이는 ‘이제 서른’ 프로젝트. 4월의 ‘장범준’과 5월의 ‘태연’에 이어 ‘이제 서른’ 프로젝트를 빛내 줄 또 하나의 아티스트는 바로 ‘어반자카파’이다. ‘어반자카파’는 ‘이제 서른’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으로 1989년에 발표된 김완선의 히트곡 ‘기분 좋은 날’을 선택했다. 원곡이 갖고 있는 순도 백 퍼센트의 경쾌함을 보다 레트로한 감성으로 재해석하는 게 이번 작업의 음악적 목표였다. 프로듀싱을 맡은 윤종신은 이번 작업에 대한 소감을 이렇게 말한다.

“사실 원곡의 개성이 너무 강해서 편곡 과정에서 고심이 많았어요. 좀 더 레트로한 사운드로 가자고 방향을 확정하기 전까지는 뭔가를 바꾸는 게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죠.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이 분위기는 반드시 가져가야 하니까요. 아마도 이 곡은 ‘어반자카파’의 참여가 곧 시작이자 끝인 곡이 아닐까 싶어요. 보통 ‘어반자카파’하면 발라드에 최적화되어 있는 팀이라는 인상이 강하기 때문에 이들의 경쾌한 변신이 듣는 분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 테니까요. 세 사람의 목소리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으면서도 결국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게 신기해서 작업 내내 즐거웠습니다. ‘어반자카파’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가 여러분들에게 온전히 전해지리라 믿습니다.”

Music >

기분 좋은 날

Lyrics by 이남우
Composed by 박청귀
Arranged by 송성경

Drum & Keyboard by 송성경
Bass by 최인성
Guitar by 이태욱
Background Vocal by 앤드(AND)
Trumpet by 조정현
Saxophone by 김명기
Trombone by 우성민

Recorded by 곽정신 우민정 정모연(@Vibe Studio), 김시민(@TONE Studio), 정기홍 이찬미(@Seoul Studio)
Mixed by 김일호(@STUDIO89)
Mastered by Stuart Hawkes(@Metropolis Studio)

Music Video >

Director 김진주
Assistant Director 최송희 양연정 전예진
Producer 김형민

D.O.P 허민행
Camera Team 조성윤 이선홍 이근호 김태욱
Gaffer 이광용
lighting Team 나두열 박영환

Art Director 김윤경(@88LAB) 박찬근(@88LAB)

Hair 김선희(@Seoulbase) 이재영(@보이드바이박철) 장경은
Makeup 최시노, 최수일(@Seoulbase) 최송이(@보이드바이박철) 장경은
Styling 차오름 황은별 최자영

Editor 김진주
Colorist 김정호

Cast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
박성연 박한결 배종현 이승현 이혜빈 유유 박수민 박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