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2019)

2019년 6월 ‘어수선한 영화 이야기’에서 만나본 영화는 <기생충>. 봉준호 감독의 최신작으로 한국 영화 최초로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작품이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가족의 만남이 빚어내는 파국을 그린 작픔으로 봉준호 감독의 전작들처럼 장르적 쾌감을 끝까지 밀어붙이면서도 사회적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다.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영화라는 호평에 힘입어 전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윤종신, 김세윤, 배순탁, 김이나, 그리고 임필성이 감상을 나누었다.

COMMENT

윤종신 “나는 무슨 냄새가 날까.”
김세윤 “봉준호 감독의 ‘계단 스릴러’.”
배순탁 “‘웃프다’라는 말을 드디어 비로소 이해했다.”
김이나 “유쾌와 불쾌를 버무려 만든 계급 보고서.”
임필성 “봉감독님, 지하에서 나오지 마세요.”

팟빵 > http://j.mp/1Uatkgl
iTunes > http://j.mp/1PuERak

<기생충 (2019)>
Parasite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성,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이정은, 박명훈
전원백수로 살 길 막막하지만 사이는 좋은 기택(송강호) 가족. 장남 기우(최우식)에게 명문대생 친구가 연결시켜 준 고액 과외 자리는 모처럼 싹튼 고정수입의 희망이다. 온 가족의 도움과 기대 속에 박사장(이선균) 집으로 향하는 기우. 글로벌 IT기업 CEO인 박사장의 저택에 도착하자 젊고 아름다운 사모님 연교(조여정)가 기우를 맞이한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 뒤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