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_1612_yellow

유난히 이번 가을은 길었다.
단풍이 들고 직업상 그 단풍을 배경으로 촬영하고 돌아서면 겨울이 오곤 했는데
이번엔 노란 은행 나뭇잎이 참으로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다.
마치 올해엔 꼭 모두가 한 명도 빠짐없이 기억해달라는 의미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