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월간 윤종신> Repair 11월호의 앨범 아트는 작가 노준구의 작품이다. 노준구 작가는 홍익대학교 BFA 광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런던 킹스턴 대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과 애니메이션 석사 과정을 마쳤다. 단행본 출판물로 [꿈꾸는 행성], [오스카 와일드 환상동화], [백화점], [가지가지 마음 이야기], [환상 정원] 등이 있으며, ‘로피시엘 옴므’, ‘GEEK’ 등 유명 패션 매거진에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다수의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노준구 작가는 그림과 여행을 좋아한다고 자신을 소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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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월간 윤종신> 앨범 아트 작업에 참여하게 된 소감이 어떠한지?

A. 앨범 아트 작업이 처음이라 내게 많은 의미가 있다. 그 앨범이 <월간 윤종신>이어서 작업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고 설렜다.



Q. 작가의 시선으로 윤종신에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면?

A. 유쾌함과 슬픔이 같은 종이에 그려진 듯한 느낌.



Q. ‘윤종신’이라는 테마와 자신만의 스타일을 녹여내기 위해 어떤 과정이 필요했나? 작업 과정이 어떠했는지, 평소의 작업과는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하다.
A. 처음에는 윤종신의 ‘작업실’을 테마로 그림을 그려보고 싶었다. 그런데 상상만으로 그걸 표현하는 건 별 의미가 없겠다 싶더라. 그 과정에서 일단 ‘윤종신은 과연 어떤 곳에서 작업을 할까?’라는 호기심은 남겨두었다. 그리고 평소에 내가 일상적인 풍경을 전혀 뜻밖의 장소에 옮겨놓는 상상을 하곤 하는데, 윤종신에 대한 호기심과 평소의 내 상상이 만나서 이번 작품이 나온 것 같다.



Q. 어떤 작업 도구를 선호하는지 궁금하다.

A. 연필, 아크릴릭, 어도비 포토샵.



Q. 노준구 작가의 작품을 좀 더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A. 요즘엔 블로그에 작업과 관련된 소식을 가끔 올려놓는다. http://blog.naver.com/9styles



* 2013년 11월 한 달 동안 평창동에 있는 CAFE LOB에서 2013 <월간 윤종신> Repair 11월호 앨범 아트를 비롯한 노준구 작가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