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의 작가는 최민정. 동화책 그림 작가로 수년 간 활동해온 바 있는 그녀는 그림을 그릴 뿐만 아니라 가끔씩 글도 쓰면서 어린이 책 작업을 하고 있다. 그녀의 편안하고 따뜻한 작업은 인스타그램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휴식 - 최민정 / 41*52 / 면 캔버스, 아크릴과슈, 색연필, 연필
휴식 – 최민정 / 41*52 / 면 캔버스, 아크릴과슈, 색연필, 연필

Q&A

최민정 작가에게 2014년 12월 한 달 동안 Cafe LOB에서 전시하게 된 소감을 물었다.

Cafe LOB에서 2014년 12월 한 달 동안 전시를 하게 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지요?
주로 출판용 그림책 삽화 전시가 익숙했는데요. 이번에는 제 개인 작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Cafe LOB의 공간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동안은 (출판사 미술부) 혹은 필명으로 활동해왔는데, 개인 작업하면서 실명으로 소개 할 수 있어서 즐거워요. 물론 그만큼 더 좋은 작업을 해야겠지요. (웃음)

눈꽃이 날리는 날 - 최민정 / 45*53 / 종이, 아크릴과슈, 색연필, 연필
눈꽃이 날리는 날 – 최민정 / 45*53 / 종이, 아크릴과슈, 색연필, 연필

전시된 작품들은 어떤 테마를 갖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서 편안함과 따뜻함을 전하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제 그림을 보면서 아주 잠깐이라도 좋은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작업했습니다. 한번 웃어주시면 더 감사할 것 같아요.

검은 곰과 고양이 - 최민정 / 45*53cm / 종이, 아크릴과슈, 색연필, 연필
검은 곰과 고양이 – 최민정 / 45*53cm / 종이, 아크릴과슈, 색연필, 연필

전시된 그림들은 어떤 방시긍로 작업을 하신 건지 소개해주세요.
아크릴 과슈와 연필, 색연필을 사용했습니다. 물감으로 그리고, 뿌리거나 찍어내기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작업했습니다.

최근의 관심사가 있다면?
온전한 내 시간 속에서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거요. 편안함, 즐거움, 따뜻함같은 좋은 감정을 떠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주로 요즘의 일상은 힘들고 바빠서 차가운 느낌이거든요. 특히 이번 작업하면서 그림 도구를 들고 여행을 계획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최민정 / 45*53cm / 종이, 아크릴과슈, 색연필, 연필
메리크리스마스 – 최민정 / 45*53cm / 종이, 아크릴과슈, 색연필, 연필

마지막으로 <월간 윤종신> 디지털 매거진 독자 여러분에게 인사해주세요.
안녀아세요, 디지털 매거진 독자 여러분.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라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그림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